석굴암·불국사도 태풍 피해...문화재 피해 32건으로 늘어

석굴암·불국사도 태풍 피해...문화재 피해 32건으로 늘어

2022.09.08. 오전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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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경주 석굴암과 사적 불국사도 태풍 힌남노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이 어제(7일) 오후 5시까지 집계한 전국의 문화재 피해는 32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석굴암은 경내 진입로와 종무소 마당, 화장실이 훼손됨에 따라 탐방객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불국사는 극락전의 기와들이 떨어져 나가고 주변 나무들이 쓰러졌습니다.

앞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양동마을의 담장이 무너졌고, 경주 굴불사지의 '석조사면 불상'도 주변의 흙더미가 쏟아지며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신라시대 왕성인 월성은 남쪽 성벽의 경사면 15m가 유실됐습니다.

문화재청 관계자들은 경주를 찾아 굴불사지와 서악동 고분군, 월성 등 태풍 피해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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