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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깨진 도자기 파편에서 새로운 조형미를 찾아낸 이수경 작가의 대표작 '이상한 나라의 아홉 용'이 베니스비엔날레 이후 5년 만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번역된 도자기' 연작에 이어 몽환적 분위기의 장미 그림과 미디어 아트를 통해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는 여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교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숲 속 오솔길을 걷듯 도자기 작품들 사잇길을 따라가면 5m 높이의 대형 작품을 만나게 됩니다.
이수경 작가의 기념비적인 작품 '이상한 나라의 아홉 용'입니다.
지난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에서 주목을 받은 뒤 국내 첫 공개입니다.
1년여간 전국 곳곳에서 도공이 버린 각양각색의 도자기 파편을 모아 이어붙여 작가가 꿈꾸는 이상적 세계를 구현했습니다.
[이수경 / 작가 : 그런 동질적인 것들보다는 훨씬 더 이질적인 것들이 조화롭게 모임으로써 더 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 달항아리 같은 백자에 백금을 입히는 새 작업과 함께 장미에 푹 빠졌습니다.
캔버스에 얼룩을 남긴 뒤 다양한 향수에서 영감을 얻어 아크릴 물감으로 수채화처럼 표현한 장미 그림은 몽환적 분위기가 물씬합니다.
[이수경 / 작가 : 이제 저는 저의 시간과 저의 모든 마음을 다 장미 그림에 쏟고 있어서 그때 형언할 수 없을 정도의 희열을 느끼면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아트를 통해 캔버스의 한계를 뛰어넘어 메타버스로 작품세계를 확장하면서 깨진 파편과 장미 속에서 삶의 아름다운 본질을 찾는 예술적 여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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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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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도자기 파편에서 새로운 조형미를 찾아낸 이수경 작가의 대표작 '이상한 나라의 아홉 용'이 베니스비엔날레 이후 5년 만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번역된 도자기' 연작에 이어 몽환적 분위기의 장미 그림과 미디어 아트를 통해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는 여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교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숲 속 오솔길을 걷듯 도자기 작품들 사잇길을 따라가면 5m 높이의 대형 작품을 만나게 됩니다.
이수경 작가의 기념비적인 작품 '이상한 나라의 아홉 용'입니다.
지난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에서 주목을 받은 뒤 국내 첫 공개입니다.
1년여간 전국 곳곳에서 도공이 버린 각양각색의 도자기 파편을 모아 이어붙여 작가가 꿈꾸는 이상적 세계를 구현했습니다.
[이수경 / 작가 : 그런 동질적인 것들보다는 훨씬 더 이질적인 것들이 조화롭게 모임으로써 더 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 달항아리 같은 백자에 백금을 입히는 새 작업과 함께 장미에 푹 빠졌습니다.
캔버스에 얼룩을 남긴 뒤 다양한 향수에서 영감을 얻어 아크릴 물감으로 수채화처럼 표현한 장미 그림은 몽환적 분위기가 물씬합니다.
[이수경 / 작가 : 이제 저는 저의 시간과 저의 모든 마음을 다 장미 그림에 쏟고 있어서 그때 형언할 수 없을 정도의 희열을 느끼면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아트를 통해 캔버스의 한계를 뛰어넘어 메타버스로 작품세계를 확장하면서 깨진 파편과 장미 속에서 삶의 아름다운 본질을 찾는 예술적 여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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