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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박수홍 씨 친형 부부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수홍 씨의 매니저 및 스타일리스트 등을 비롯해 총 5명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20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1형사부에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씨의 친형인 박 씨와 그의 아내인 이 씨에 대한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증인들이 라엘과 메디아붐을 알고 있는지, 이 곳에서 일했다는 인물들을 알고 있는지를 물었다. 또한, 박수홍 씨의 현금, 카드 사용 등에 관한 부분을 물었다. 이 과정에서 증인들은 박 씨는 회사의 대표로 알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후 박 씨의 변호인 측은 재판 과정에서 박수홍 씨의 아내 김다예 씨를 언급하는가 하면 “박수홍은 이미지 메이킹의 전문가다. 친형을 악마화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검찰 측은 즉각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수홍 씨의 친형 박 씨는 박수홍 씨를 관리하는 1인 기획사를 운영하는 중에 개인 변호사 선임 명목으로 소속사 자금을 사용한 혐의를 받았다. 허위 직원에게 급여를 줄 명목으로 A기획사의 계좌에서 190회, B기획사의 계좌에서 288회에 걸쳐 수십억 규모의 소속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이에 검찰은 박 씨가 약 61억원을 횡령했다고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박 씨는 구속 기소, 배우자인 이 씨도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열린 공판에서 박 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 대부분을 부인하고 변호사 선임 명목의 횡령만을 인정했으며 2차 공판에서도 대부분의 증거에 부동의 해 첨예한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사진=OSEN]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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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1형사부에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씨의 친형인 박 씨와 그의 아내인 이 씨에 대한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증인들이 라엘과 메디아붐을 알고 있는지, 이 곳에서 일했다는 인물들을 알고 있는지를 물었다. 또한, 박수홍 씨의 현금, 카드 사용 등에 관한 부분을 물었다. 이 과정에서 증인들은 박 씨는 회사의 대표로 알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후 박 씨의 변호인 측은 재판 과정에서 박수홍 씨의 아내 김다예 씨를 언급하는가 하면 “박수홍은 이미지 메이킹의 전문가다. 친형을 악마화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검찰 측은 즉각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수홍 씨의 친형 박 씨는 박수홍 씨를 관리하는 1인 기획사를 운영하는 중에 개인 변호사 선임 명목으로 소속사 자금을 사용한 혐의를 받았다. 허위 직원에게 급여를 줄 명목으로 A기획사의 계좌에서 190회, B기획사의 계좌에서 288회에 걸쳐 수십억 규모의 소속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이에 검찰은 박 씨가 약 61억원을 횡령했다고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박 씨는 구속 기소, 배우자인 이 씨도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열린 공판에서 박 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 대부분을 부인하고 변호사 선임 명목의 횡령만을 인정했으며 2차 공판에서도 대부분의 증거에 부동의 해 첨예한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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