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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튀르키예·시리아 강진으로 4만 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 작가가 그린 애도와 연대의 그림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어떤 그림인지 이승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명민호 작가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일러스트입니다.
첫 번째 그림은 과거를 담은 흑백입니다.
6·25전쟁 때 폐허 속 한국인 소녀에게 한쪽 무릎을 꿇고 물을 건네는 튀르키예 군인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두 번째는 현재를 뜻하는 컬러 그림입니다.
무너진 건물 앞에서 먼지투성이 소녀가 한국 긴급구호대가 건네는 물을 마시는 장면입니다.
작가는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마음만큼은 무너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튀르키예 언론도 이 그림을 소개했습니다.
명 작가의 그림과 함께 긴급구호대로 파견된 한국 특전사 대원이 아이와 남성에게 물을 건네는 사진을 실었습니다.
그러면서 지진 피해 현장에서 한국 구호대 118명이 활약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명 작가는 6.25를 배경으로 한 영화 '아일라'를 통해 튀르키예에 대한 감정이 각별해졌다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 군인과 그가 보살핀 한국인 고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6·25 전쟁 연합군 가운데 네 번째로 많은 만5천 명을 파견했고, 8백 명 가까이 숨지는 희생을 치른 튀르키예, 단일 파견으로는 가장 많은 긴급구호대를 보낸 한국, 또 답지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성금,
명 작가의 그림은 남다른 공감대를 형성하며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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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시리아 강진으로 4만 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 작가가 그린 애도와 연대의 그림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어떤 그림인지 이승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명민호 작가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일러스트입니다.
첫 번째 그림은 과거를 담은 흑백입니다.
6·25전쟁 때 폐허 속 한국인 소녀에게 한쪽 무릎을 꿇고 물을 건네는 튀르키예 군인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두 번째는 현재를 뜻하는 컬러 그림입니다.
무너진 건물 앞에서 먼지투성이 소녀가 한국 긴급구호대가 건네는 물을 마시는 장면입니다.
작가는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마음만큼은 무너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튀르키예 언론도 이 그림을 소개했습니다.
명 작가의 그림과 함께 긴급구호대로 파견된 한국 특전사 대원이 아이와 남성에게 물을 건네는 사진을 실었습니다.
그러면서 지진 피해 현장에서 한국 구호대 118명이 활약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명 작가는 6.25를 배경으로 한 영화 '아일라'를 통해 튀르키예에 대한 감정이 각별해졌다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 군인과 그가 보살핀 한국인 고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6·25 전쟁 연합군 가운데 네 번째로 많은 만5천 명을 파견했고, 8백 명 가까이 숨지는 희생을 치른 튀르키예, 단일 파견으로는 가장 많은 긴급구호대를 보낸 한국, 또 답지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성금,
명 작가의 그림은 남다른 공감대를 형성하며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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