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마지막 순간 담긴 서애 류성룡 달력 관람객에 공개

이순신 마지막 순간 담긴 서애 류성룡 달력 관람객에 공개

2023.04.25.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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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의 마지막 순간에 대한 기록이 담긴 서애 류성룡의 달력이 일반 관람객에 공개됐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충무공 탄신일을 앞두고 오늘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과학문화 전시실에서 경자대통력을 전시합니다.

경자대통력은 임진왜란 때 군사 전략가로 활약한 류성룡이 사용하던 경자년, 1600년 달력으로, 이순신 장군 전사 장면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달력 표지에 1598년 이순신 장군이 부하 장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직접 전장에 나갔다가 탄환을 맞고 전사한 상황이 묘사돼 있습니다.

경자대통력은 지난해 9월 국내로 환수돼 11월에 언론에 공개된 유물입니다.

류성룡의 일상뿐 아니라 선조 비 의인왕후의 사망, 임진왜란 때 포로로 일본에 갔던 강항의 귀국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오는 28일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충무공 탄신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엽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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