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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가 고소득 직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네이버 웹툰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실소득이 평균 연간 수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8일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웹툰에서 오리지널 전문 창작자로 활동 중인 2000여 명의 실소득은 평균 창작자당 연간 수억 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대표는 "이는 유튜브 상위 5%인 셀렉트 크리에이터의 인당 월 소득 약 4000~5000달러(528만~660만 원)와 비교 시 수십 배에 달한다"라고 덧붙였다.
네이버 웹툰은 지난 2021년 국내 작가 700여 명의 평균 연 수익이 2억 8000만 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1등 작가 수익은 약 124억 원이었다. 2019년에는 소득이 많은 상위 20명 작가는 평균 17억 5000만 원,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작가는 50억 원가량의 수익을 기록했다.
고액에 거래되는 작품이 늘면서 최근에는 작가들의 수익이 더 늘고 있다. 연간 거래액 1억 원 이상을 기록한 웹툰, 웹소설 작품 수는 2013년 1편에서 2022년 904편으로 급증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작가마다 계약 구조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1억 원 거래액 발생 시 대략 6000~7000만 원을 작가가 가져간다. 10억 원 이상 거래액을 기록한 작품은 136편이었고, 100억 원 이상을 달성한 작품은 5편에 이르렀다.
웹툰 작가가 고소득 직업으로 떠오르면서 웹툰 시장에 도전하는 신인 작가도 해마다 늘고 있다.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04년 당시 국내 네이버 웹툰 작가 수가 443명이었지만, 서비스 10년 만인 2020년 기준 웹툰 작가 수는 20배(8679명)가량 증가했다. 누적 웹툰 수도 17배(1만1630편) 늘었다.
학생들의 장래 희망 순위에서도 웹툰 작가가 상위권에 올랐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발표한 '2022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희망 직업 순위 가운데 만화가·웹툰작가는 10위(2.8%)를 차지했다.
YTN 최보란 (ran613@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8일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웹툰에서 오리지널 전문 창작자로 활동 중인 2000여 명의 실소득은 평균 창작자당 연간 수억 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대표는 "이는 유튜브 상위 5%인 셀렉트 크리에이터의 인당 월 소득 약 4000~5000달러(528만~660만 원)와 비교 시 수십 배에 달한다"라고 덧붙였다.
네이버 웹툰은 지난 2021년 국내 작가 700여 명의 평균 연 수익이 2억 8000만 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1등 작가 수익은 약 124억 원이었다. 2019년에는 소득이 많은 상위 20명 작가는 평균 17억 5000만 원,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작가는 50억 원가량의 수익을 기록했다.
고액에 거래되는 작품이 늘면서 최근에는 작가들의 수익이 더 늘고 있다. 연간 거래액 1억 원 이상을 기록한 웹툰, 웹소설 작품 수는 2013년 1편에서 2022년 904편으로 급증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작가마다 계약 구조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1억 원 거래액 발생 시 대략 6000~7000만 원을 작가가 가져간다. 10억 원 이상 거래액을 기록한 작품은 136편이었고, 100억 원 이상을 달성한 작품은 5편에 이르렀다.
웹툰 작가가 고소득 직업으로 떠오르면서 웹툰 시장에 도전하는 신인 작가도 해마다 늘고 있다.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04년 당시 국내 네이버 웹툰 작가 수가 443명이었지만, 서비스 10년 만인 2020년 기준 웹툰 작가 수는 20배(8679명)가량 증가했다. 누적 웹툰 수도 17배(1만1630편) 늘었다.
학생들의 장래 희망 순위에서도 웹툰 작가가 상위권에 올랐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발표한 '2022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희망 직업 순위 가운데 만화가·웹툰작가는 10위(2.8%)를 차지했다.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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