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칸영화제서 첫 공개…5분간 기립박수 [제76회 칸]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칸영화제서 첫 공개…5분간 기립박수 [제76회 칸]

2023.05.22. 오전 11: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칸영화제서 첫 공개…5분간 기립박수 [제76회 칸]
AD
영화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 팀이 칸영화제에서 5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가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스의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개막했다.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22일 오전 0시 30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상영됐다.

영화 상영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에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주역인 배우 이선균 씨, 주지훈 씨, 김희원 씨와 영화 제작을 맡은 김용화 감독, 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이 나란히 등장했다. 이들은 턱시도를 차려입고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들 다섯 남자는 여유로움이 넘쳤다. 특히 이선균 씨, 주지훈 씨, 김희원 씨는 레드카펫에서 전 세계 취재진들과 영화팬들 앞에 환한 미소와 손인사를 보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들은 이미 칸영화제 초청 경력이 있는 배우들이기 때문.

먼저 이선균 씨는 2014년 '끝까지 간다', 2019년 '기생충'에 이어 4년 만에 칸영화제를 다시 찾았다. 올해는 '잠'과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두 편을 선보인다. 이어 주지훈 씨는 2018년 '공작', 김희원 씨는 2017년 '불한당' 이후 두 번째 방문인 것.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한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연쇄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100분의 러닝타임 후 관객들은 약 5분간의 기립박수를 보냈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주역들은 22일 오후 진행되는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영화는 국내에서 연내 개봉을 추진 중이다.

[글·사진 = 칸(프랑스) 강내리 기자]

YTN 강내리 (nrk@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튜브 구독자 450만 달성 축하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