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은 카리나, 영어 연설은 싸이…부산엑스포 유치 연설 동참

사진 = OSEN, YTN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도시별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그룹 에스파 카리나 씨와 가수 싸이 씨가 힘을 보탰다.

오늘(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BIE 총회에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에 나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우리나라의 경쟁 프레젠테이션은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 영상에는 카리나 씨가 미래 세대를 대표해 등장했다. 카리나 씨는 "이제 우리는 당신과 우리의 미래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새로운 여행을 시작한다"며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이야기로 듣는 이들을 이끌었다.

영상이 끝난 후, 싸이 씨가 연설을 위해 무대에 섰다. 단상 앞에 선 싸이 씨는 유창한 영어로 인사를 건네며, 한국과 부산을 알렸다. 특히 그는 "한국은 자유를 중시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런 자유가 있기 때문에 기존의 것으로부터 탈피하고 K-콘텐츠로 전 세계를 매료시킬 수 있었다"고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인 위상을 강조하며,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더했다.

이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주제곡 '함께'의 뮤직비디오가 상영됐다. '함께'는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불렀다.

YTN digital 오지원 (blueji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