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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K팝 그룹 중 최다 부문 후보로 지명됐지만, 최근 프랑스 콘서트에서는 혹평을 면치 못하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앞서 지난 1일(현지 시각) 블랙핑크는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통하는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MTV VMAs')에서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올해의 그룹'을 비롯해 '베스트 K팝(Best K-Pop)',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베스트 아트 디렉션(Best Art Direction)', '베스트 편집(Best Editing)', '쇼 오브 더 서머(Show of the Summer)' 부문 등 총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K팝 그룹 중 최다 부문 후보 지명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시상식에서의 눈에 띄는 행보와 달리 콘서트에서는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프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앵은 올해 5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와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명 가수들의 공연 중 블랙핑크의 7월 공연을 최악이었다고 혹평했다.
르파리지앵이 최악의 콘서트로 꼽은 공연은 지난 7월 15일 열렸던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 콘서트 '본 핑크'(BORN PINK)의 앙코르 콘서트. 당시 공연에는 약 5만 5천 명의 관객이 자리했다.
매체는 해당 공연에 대해 "안무가 너무 교과서적이었고, 멤버 간 소통 부족으로 종종 서로 앞을 지나쳤다"고 지적했다. 또한 멤버들을 포착하는 영상이 어수선한 점, 중간 휴식 시간이 지나치게 많아 공연의 리듬이 깨진 점도 단점으로 꼽았다.
특히 제니 씨가 공연 도중 의상 교체를 위해 무대를 비운 것에 ‘말도 안 되는 상황이 펼쳐졌다’라고 꼬집으며 "인기에 부응하지 못한 공연이었다"고 비판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에 걸쳐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를 진행 중이다. 오는 16일과 17일에는 K팝 걸그룹 최초로 서울 고척돔서 콘서트를 개최, 월드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앞서 지난 1일(현지 시각) 블랙핑크는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통하는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MTV VMAs')에서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올해의 그룹'을 비롯해 '베스트 K팝(Best K-Pop)',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베스트 아트 디렉션(Best Art Direction)', '베스트 편집(Best Editing)', '쇼 오브 더 서머(Show of the Summer)' 부문 등 총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K팝 그룹 중 최다 부문 후보 지명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시상식에서의 눈에 띄는 행보와 달리 콘서트에서는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프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앵은 올해 5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와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명 가수들의 공연 중 블랙핑크의 7월 공연을 최악이었다고 혹평했다.
르파리지앵이 최악의 콘서트로 꼽은 공연은 지난 7월 15일 열렸던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 콘서트 '본 핑크'(BORN PINK)의 앙코르 콘서트. 당시 공연에는 약 5만 5천 명의 관객이 자리했다.
매체는 해당 공연에 대해 "안무가 너무 교과서적이었고, 멤버 간 소통 부족으로 종종 서로 앞을 지나쳤다"고 지적했다. 또한 멤버들을 포착하는 영상이 어수선한 점, 중간 휴식 시간이 지나치게 많아 공연의 리듬이 깨진 점도 단점으로 꼽았다.
특히 제니 씨가 공연 도중 의상 교체를 위해 무대를 비운 것에 ‘말도 안 되는 상황이 펼쳐졌다’라고 꼬집으며 "인기에 부응하지 못한 공연이었다"고 비판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에 걸쳐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를 진행 중이다. 오는 16일과 17일에는 K팝 걸그룹 최초로 서울 고척돔서 콘서트를 개최, 월드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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