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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의 유해 국내 봉환 과정을 함께 했던 배우 조진웅 씨가 최근 불거진 홍범도 장군 흉상을 둘러싼 논란에 입을 열었다.
조진웅 씨는 11일 뉴스토마토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떤 질문이나 의구심과 논란으로 말미암아 회자돼 구설이 될 때, 논제가 정확하고 보편타당해야 한다. 그러나 이 상황은 정상 범주에서 논리 준함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비판적 목소리를 냈다.
그는 "내 스스로가 이 질문에 답을 한다는 자체가 너무나도 처참하다"고도 털어놨다.
특히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들에게 "진정 그대들은 목숨 걸고 이 나라를 일구게 한 선조 선배들의 큰 뜻을 헤아려나 보았는가"라며 "목숨을 담보로 지켜낸 이 땅에 우리는 당당하고 있는가, 이런 감정적 호소가 지금 이 시기에 마땅한 읍소인가"라고 호소했다.
특히 "난 가슴 아프지도, 주먹으로 맨땅을 치는 일도, 술을 먹고 한탄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그저 웃으련다. 어이가 없어 웃으련다. 참 웃퍼서(웃기고 슬퍼서), 고개를 들 수 없어 웃으련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조진웅 씨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 국내 봉환 과정에 국민특사 자격으로 함께했다. 이 과정은 지난 2021년 8월 방송된 KBS1 '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 오다'에 담겨 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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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씨는 11일 뉴스토마토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떤 질문이나 의구심과 논란으로 말미암아 회자돼 구설이 될 때, 논제가 정확하고 보편타당해야 한다. 그러나 이 상황은 정상 범주에서 논리 준함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비판적 목소리를 냈다.
그는 "내 스스로가 이 질문에 답을 한다는 자체가 너무나도 처참하다"고도 털어놨다.
특히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들에게 "진정 그대들은 목숨 걸고 이 나라를 일구게 한 선조 선배들의 큰 뜻을 헤아려나 보았는가"라며 "목숨을 담보로 지켜낸 이 땅에 우리는 당당하고 있는가, 이런 감정적 호소가 지금 이 시기에 마땅한 읍소인가"라고 호소했다.
특히 "난 가슴 아프지도, 주먹으로 맨땅을 치는 일도, 술을 먹고 한탄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그저 웃으련다. 어이가 없어 웃으련다. 참 웃퍼서(웃기고 슬퍼서), 고개를 들 수 없어 웃으련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조진웅 씨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 국내 봉환 과정에 국민특사 자격으로 함께했다. 이 과정은 지난 2021년 8월 방송된 KBS1 '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 오다'에 담겨 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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