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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변희봉 씨가 별세했다. 향년 81세.
故 변희봉 씨는 오늘(18일) 췌장암 재발로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1942년생인 고인은 1966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서 '제1공화국'(1981)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1985) '찬란한 여명(1995) '허준'(1999)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2020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데뷔작인 ‘플란다스의 개’부터 ‘살인의 추억’·‘괴물’·‘옥자’ 등에 출연하며 봉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렸다.
고인은 앞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출연을 앞뒀지만, 건강검진을 통해 췌장암을 조기 진단해 치료 받았다고 2019년 밝히기도 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 오후 12시 30분이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故 변희봉 씨는 오늘(18일) 췌장암 재발로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1942년생인 고인은 1966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서 '제1공화국'(1981)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1985) '찬란한 여명(1995) '허준'(1999)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2020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데뷔작인 ‘플란다스의 개’부터 ‘살인의 추억’·‘괴물’·‘옥자’ 등에 출연하며 봉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렸다.
고인은 앞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출연을 앞뒀지만, 건강검진을 통해 췌장암을 조기 진단해 치료 받았다고 2019년 밝히기도 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 오후 12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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