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사업가 김태욱, 벤처창업진흥 유공자 장관 표창 수상

가수 출신 사업가인 (주)아이패밀리에스씨 김태욱 회장이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오늘(1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3 벤처창업진흥 유공' 시상에서 벤처창업진흥 유공자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벤처창업진흥 유공 시상은 벤처산업 발전과 혁신성장에 기여하고, 기술.경영 등의 혁신능력이 탁월, 기업윤리와 사회공헌도가 높은 유공자를 시상하는 행사다.

가수출신 사업가 김태욱 회장은 벤처 창업 열풍이던 2000년, 웨딩 플랫폼 '아이웨딩(iwedding)'을 론칭, 불모지나 다름없던 웨딩 시장에 서비스 혁신을 일으켰다. 특히 IT를 기반으로 한 고객 중심의 편리하고 혁신적인 결혼준비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K컬쳐 붐이 시작된 2016년에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색조화장품 분야에 도전하여 브랜드 '롬앤(rom&nd)'를 론칭했다. 롬앤은 현재 K뷰티를 대표하는 색조화장품 브랜드가 되어 약 70여 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면서 벤처혁신기업의 성공적인 사례가 됐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 6월에는 새로운 개념의 컬러 케어 브랜드 '누즈(nuse)'를 론칭, 최근 글로벌 수출을 시작했다. 리빙 분야에서도 북유럽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 '옌센(JENSEN)'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론칭해 프리미엄 침구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 회장은 "2000년 조그만 사무실에서 시작하여 현재까지 함께 하고 있는 임원 3분과 창업하여, 마치 4인조 록밴드처럼 각자 맡은 포지션에서 벤처정신으로 똘똘 뭉쳐 끊임없는 도전을 거듭하며 달려왔다. 아직 아이패밀리에스씨의 벤처정신은 뚜렷하게 살아있고, 23년간 고객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로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 회장은 1991년 노래 '개꿈'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00년 배우 채시라 씨와 결혼, 스타 부부의 탄생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같은해 벤처 사업가로 변신했다. 편리하고 경제적인 웨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신념으로 웨딩 사업을 시작, 웨딩 시장에서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며 아이패밀리에스씨를 국내 대표 웨딩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사진제공 = (주)아이패밀리에스씨]

YTN digital 강내리 (n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