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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이 단독 보도했던 고(故) 이선균 씨의 유서에 관한 기사가 돌연 삭제됐다.
4일 TV조선 '뉴스9'에서 보도된 <[단독] "이것밖에 방법이 없어"… '거짓말 조사' 자청> 리포트가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고인의 유서 내용을 일부 공개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끈 기사였다. TV조선은 기사에서 "이선균 씨가 사망 전날 집을 나서기 전 유서 형식의 메모를 남겼다"며 광고 등의 위약금 추정 액수 등이 포함된 특정 내용을 그의 말을 인용하듯 보도했다.
그러나 앞서 유족 측이 유서를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어, 이 보도를 둘러싼 누리꾼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 가운데 지난 3일 고인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7일 밤 허위 내용을 사실인 양 보도한 기자를 고소했다"며 "해당 기자님께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이후 진행될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해주실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호두앤유 측이 어떤 매체의 기사가 문제가 됐는지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보도 날짜와 시간대를 바탕으로 TV조선의 단독 보도로 추정됐다. TV조선 기사는 소속사 발표 하루 뒤 삭제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4일 TV조선 '뉴스9'에서 보도된 <[단독] "이것밖에 방법이 없어"… '거짓말 조사' 자청> 리포트가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고인의 유서 내용을 일부 공개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끈 기사였다. TV조선은 기사에서 "이선균 씨가 사망 전날 집을 나서기 전 유서 형식의 메모를 남겼다"며 광고 등의 위약금 추정 액수 등이 포함된 특정 내용을 그의 말을 인용하듯 보도했다.
그러나 앞서 유족 측이 유서를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어, 이 보도를 둘러싼 누리꾼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 가운데 지난 3일 고인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7일 밤 허위 내용을 사실인 양 보도한 기자를 고소했다"며 "해당 기자님께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이후 진행될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해주실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호두앤유 측이 어떤 매체의 기사가 문제가 됐는지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보도 날짜와 시간대를 바탕으로 TV조선의 단독 보도로 추정됐다. TV조선 기사는 소속사 발표 하루 뒤 삭제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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