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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출판사인 쌤앤파커스가 출간 예정인 개정판 한 권이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동일 작가의 과거 히트작 표지와 지나치게 유사해 표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출판계에 따르면 쌤앤파커스는 지난해 어크로스에서 출간돼 히트한 요한 하리의 '도둑맞은 집중력'과 표지가 유사한 '벌거벗은 집중력'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문제의 개정판 표지로 독자 마케팅도 진행했는데 과거작과 비교해 서체와 부제의 위치, 띠지 스타일, 영문 배치 등 표지 디자인 대부분이 비슷합니다.
어크로스 측은 썸앤파커스가 책을 내면서 관련 언급이 없었다며 비슷하게 만들 순 있지만 이번 사례는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작가 김겨울도 관련 사진을 SNS에 올리고 아무리 같은 저자의 신작이라고 해도 제목 콘셉트와 표지를 이전 출판사와 협의 없이 그대로 가져간 건 너무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쌤앤파커스 측은 어크로스 측에 사과드리고 싶다며 문제가 된 표지는 이벤트 진행 당시 올라갔던 것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썸앤파커스가 출간 예정인 '벌거벗은 정신력'은 지난 2019년 출간된 요한 하리의 '물어봐줘서 고마워요'의 개정판입니다.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요한 하리가 세계적인 정신의학자, 심리학자, 우울증 환자를 만나 '단절'의 의미에 대해 파헤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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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개정판 표지로 독자 마케팅도 진행했는데 과거작과 비교해 서체와 부제의 위치, 띠지 스타일, 영문 배치 등 표지 디자인 대부분이 비슷합니다.
어크로스 측은 썸앤파커스가 책을 내면서 관련 언급이 없었다며 비슷하게 만들 순 있지만 이번 사례는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작가 김겨울도 관련 사진을 SNS에 올리고 아무리 같은 저자의 신작이라고 해도 제목 콘셉트와 표지를 이전 출판사와 협의 없이 그대로 가져간 건 너무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쌤앤파커스 측은 어크로스 측에 사과드리고 싶다며 문제가 된 표지는 이벤트 진행 당시 올라갔던 것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썸앤파커스가 출간 예정인 '벌거벗은 정신력'은 지난 2019년 출간된 요한 하리의 '물어봐줘서 고마워요'의 개정판입니다.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요한 하리가 세계적인 정신의학자, 심리학자, 우울증 환자를 만나 '단절'의 의미에 대해 파헤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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