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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형조판서를 지낸 박건의 무덤에 있던 묘지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국가유산청과 경기도 양주시가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묘지는 죽은 사람의 이름과 신분, 행적 등을 기록한 비석 등을 말하는 것으로, 고인의 행적이나 당시 시대상을 알 수 있는 중요 자료입니다.
박건의 후손들은 올해 4월 초 묘지를 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해 준비하던 중, 묘지 10점이 모두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양주시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가유산청은 불법 유통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고미술 업계를 중심으로 유물 행방을 찾을 계획입니다.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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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불법 유통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고미술 업계를 중심으로 유물 행방을 찾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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