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데이식스, 난치병 환아 위해 공연 후 악기 선물…훈훈한 선행

사진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그룹 데이식스(DAY6)가 국내 난치병 환아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나섰다.

오늘(25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근 데이식스는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을 치료 중인 이건우 군(7세)을 만났다.

이건우 군은 면역력 저하로 인해 지난 4월 열린 데이식스의 단독 콘서트에 가지 못해 아쉬워했고, 데이식스를 꼭 만나고 싶다는 소원을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를 통해 전했다.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사회공헌사업을 함께 진행 중인 JYP는 난치병 환아를 응원하는 프로젝트 'EDM(Every Dream Matters! :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의 일환으로, 데이식스와 이건우 군의 만남을 주선했다.

데이식스는 이건우 군이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주는 특별한 미니 콘서트를 진행했다. 평소 악기에 관심이 많은 이건우 군과 함께 멤버들이 실제 사용하는 악기를 연주하기도 했다.

기념사진 촬영은 물론 친필 사인이 담긴 앨범과 티셔츠를 전달했고, 특히 원필은 위시키드가 꾸준히 건반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의 악기를 선물했다.

이건우 군은 "만나고 싶었던 데이식스 형들과 같이 한 시간이 우주만큼 좋았다. 갖고 싶었던 건반을 선물해 줘서 고마웠고 열심히 연습해서 형들처럼 멋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이식스는 "건우 군이 명랑하고 천진난만하게 자랐으면 하고, 꼭 건강해져서 우리 콘서트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원필이 선물한) 건반으로 연습 많이 해서 멋진 뮤지션이 되고자 하는 그 꿈을 이루기 바란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