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전 세계 청년들의 꿈 위해 100만 달러 기부”

세븐틴 “전 세계 청년들의 꿈 위해 100만 달러 기부”

2024.06.27. 오후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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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전 세계 청년들의 꿈 위해 100만 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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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이 유네스코 청년 친선 대사로 임명된 가운데 전 세계 청년들을 위한 100만 달러 기부로 첫 활동을 시작한다.

세븐틴은 26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유네스코 청년 친선 대사 임명식에 참석했다. 리더 에스쿱스가 팀 대표로 임명장을 받고 조슈아가 영어로 10분간 수락 연설을 했다.

조슈아는 이날 연설에서 “세븐틴은 100만 달러를 기부하여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Global Youth Grant Scheme(글로벌 유스 그랜트 스킴) 프로그램을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lobal Youth Grant Scheme은 전 세계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창의력’과 ‘웰빙’ 분야의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선발된 청년들에게는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기금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와 관련해 조슈아는 “세븐틴은 청년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확고한 의지가 있다고 믿는다. 그 눈부신 아이디어를 지지하고 기금을 제공함으로써 저희 프로그램이 긍정적인 청년 공동체를 짓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본부 사무총장은 “세븐틴과 유네스코는 청년들과 그들이 속한 공동체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한다.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청년들의 목소리와 창의성이 퍼지기를 바란다”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또한, 조슈아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우리는 데뷔 때부터 청년 시기를 보내는 멤버들의 진솔한 경험과 감정을 이야기해 왔다”라며 “캐럿(세븐틴 팬덤 명) 분들의 사랑 덕분에 저희는 청년 세대와 강한 유대와 소속감을 형성하게 되었다. 점차 멤버 모두가 청년 세대를 대변하고 그들의 꿈을 응원하겠다는 사명감을 쌓아왔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청년 여러분의 고유한 꿈 하나하나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여러분 자신을 포함해 그 누구도 여러분의 꿈을 하찮게 두지 말라”라며 “또한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면 좋겠다. 여러분이 동료 청년들과 동료애를 찾길, 여러분 역시 다른 청년들을 지지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븐틴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유네스코 친선 대사로 임명되는 영예를 안았다. 유네스코가 청년들을 위한 친선 대사를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세븐틴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GoingTogether' 캠페인을 진행하며 유네스코와 꾸준히 협력해 왔다.

이 캠페인은 동티모르 지역 학습센터 건립, 말라위 교육 지원 등의 성과를 거두었고, 세븐틴은 지난해 유네스코 청년 포럼에 참석해 청년 간의 연대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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