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박정희 다큐 영화, 정치색 없어…여야 누구나 관람하길"

김흥국 "박정희 다큐 영화, 정치색 없어…여야 누구나 관람하길"

2024.07.02. 오후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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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박정희 다큐 영화, 정치색 없어…여야 누구나 관람하길"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의 제작을 맡은 김흥국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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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의 제작을 맡은 김흥국이 작품을 제작한 이유와 소감 등을 전했다.

오늘(2일) 가수 겸 방송인 김흥국이 설립한 영화사 ‘흥. 픽쳐스’에 따르면, ‘그리고 목련이 필 때쯤’은 오는 7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에서 시사회를 열고 최초로 공개된다. 다큐멘터리 영상이 70%이고, 나머지 30%는 재연으로 구성된 영화의 극장 개봉일은 오는 8월 15일 광복절.

생애 첫 영화 제작에 도전하는 김흥국은 YT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건국전쟁'의 흥행을 보고 용기를 얻어 작품을 만들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승만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적 행적 등을 재조명한 '건국전쟁'은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100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김흥국은 "'건국전쟁'을 보고 가슴이 뜨거워졌던 당시에 마침 수십 년 동안 박정희 대통령과 관련된 자료를 모으며 작품을 준비해 온 윤희성 감독에게 연락이 왔다. 서로 마음이 맞아 과감한 도전을 하게 됐다.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제작에 나섰다"라고 영화 제작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건국했다면, 대한민국을 잘사는 나라로 만든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강조하며 "여야 그리고 정치색 상관없이 누구나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김흥국은 국회에서 열리는 시사회에도 여야 관계없이 누구든 편하게 영화를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이 작품은 상업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큰 흥행은 기대하지 않는다"라며 목표 관객으로 1만 명을 희망한다는 작은 바람도 함께 전했다. 실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손발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든 카메라에 담았다는 김흥국은 "1만 명의 관객만 영화를 봐도 그동안 고생한 보람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도 함께 전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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