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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정 만수르, 도전의 아이콘! 개그우맨 조혜련 하면 따라붙는 수식어입니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만큼 여전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바쁜 중년을 보내고 있는데요.
쌓아온 경험만큼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도 많아졌습니다
조혜련 씨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 지금부터 풀어갑니다.
[기자]
언제나 넘치는 에너지!
방송인 조혜련을 말할 때 도전이란 단어는 빠질 수 없습니다.
최근엔 갱년기 여성들의 고민을 유쾌하게 그려낸 뮤지컬 '메노포즈' 무대에 섰는데,
딸부터 엄마, 그 엄마의 엄마까지 여성들의 호응이 뜨겁습니다.
[조혜련 / 개그우먼 : 솔직히 얘기하면 지금 딱 갱년기야. 그래서 제 얘기예요. 이런 거 있잖아요. 이런 대사도 있어요. '뭐야 되게 슬픈 드라마, 눈물의 제왕? 눈물의 여왕' 그러면서… 사람들한테 감동을 주고 눈물을 흘리게 한다? 이거는 저한테 엄청난 결실이거든요.]
리치 밸런스의 라 밤바를 들리는 대로 직접 개사한 노래 빠나나날라!
개그맨부터 아이돌까지 그야말로 챌린지 열풍입니다.
아이돌의 무대, 공중파 음악 방송에도 출격했을 뿐 아니라
이전 번안곡 '아나까나'와 달리 그 엄격한 KBS 심의도 통과했습니다.
[조혜련 / 개그우먼 : 작년에 '아나까나' 재심의를 넣었는데 탈락했거든요. (아나까나하고 빠나나날라의 결정적 차이는 뭐예요?) 결정적 차이는 좀 더 이게 스토리가 빵빵하다. 그리고 또 하나는 제 추측인데요. 심의위원들이 약간 지치신 것 같아요.]
넘치는 열정!
비결은 꾸준한 운동과 타고난 건강, 특히 허벅지라는데요.
[조혜련 / 개그우먼 : 왜 우리 대학 때 미팅하고 그러면은 야리야리하고 머리 길고 이런 애들이 인기 좋았잖아. 그리고 나는 항상 뒷전이었단 말이에요. 나는 '내 다리는 왜 이렇게 굵은 거야? 맨날 삽질하면서 농사지어서 그래' 이랬는데 50이 되니까 역전됐어. 내가 더 뛰어나잖아.]
1남 7녀 중 다섯째 딸!
아들만 바랐던 엄마에게 지금은 가장 인정받는 딸입니다.
[조혜련 / 개그우먼 : 엄마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참 서운했었다. 나에게 사랑을 못 주셨거든요. 안 준 게 아니라 못 줬더라고요. (자식이) 너무 많아서, 먹고 살아야 하니까. 그 엄마를 이제 이해하게 된 거예요. 그래서 제가 공연을 할 때마다 엄마 노래를 부를 때 되게 많이 울어요. 제 대사가 이거거든요. '엄마 나 좀 잡아줘' 하는데 그때마다 제 진심이 들어가요.]
엄마가 돼 두 자녀를 키워내는 동안 갈등도,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아들 우주는 이제 하루에 한 번 사랑한다는 문자를 남길 만큼 다정하고 듬직한 아들로 자랐습니다.
[조혜련 / 개그우먼 : 저는 답이 없는 줄 알았어요. 끝이 없는 줄 알았어요. 아이들이 20대가 넘어가고 특히 아들이 군대를 갔다 오니까 변했어요.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자기가 먼저 해요.]
비결은 기다림입니다.
[조혜련 / 개그우먼 : 좀만, 몇 년만 버티시면 된다. (기다려줘라?) 기다려줘야 해요. 공부하고 싶어 하지 않으면 공부시키지 마세요. 공부 안 좋아하는 애한테 공부시키면 탈 나요. 야채 안 좋아하는 애한테 자꾸 야채 먹으라고 하면 다른 것도 안 먹게 된다니까요.]
욕심을 내려놓은 요즘 훨씬 행복하다는 그녀!
모두에게 미래일기를 써보라고 권합니다.
[조혜련 / 개그우먼 : 돈이 많고 좋은 차에 좋은 명품 옷에, 이것보다 내가 어떻게 죽으면 좋을까 생각해 봤더니 그날도 일을 했어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이었어요. 제가 100세인데 앞으로 가는 '아나까나' 이렇게 춤을 췄겠죠? 100세라…. 아낌없이 쓰다 가잖아요. 그럼 될 것 같더라고요. 그거 생각하고 계속 도전하는 거예요.]
YTN 김정아입니다.
촬영기자;정태우,이영재
YTN 김정아 (ja-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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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만수르, 도전의 아이콘! 개그우맨 조혜련 하면 따라붙는 수식어입니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만큼 여전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바쁜 중년을 보내고 있는데요.
쌓아온 경험만큼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도 많아졌습니다
조혜련 씨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 지금부터 풀어갑니다.
[기자]
언제나 넘치는 에너지!
방송인 조혜련을 말할 때 도전이란 단어는 빠질 수 없습니다.
최근엔 갱년기 여성들의 고민을 유쾌하게 그려낸 뮤지컬 '메노포즈' 무대에 섰는데,
딸부터 엄마, 그 엄마의 엄마까지 여성들의 호응이 뜨겁습니다.
[조혜련 / 개그우먼 : 솔직히 얘기하면 지금 딱 갱년기야. 그래서 제 얘기예요. 이런 거 있잖아요. 이런 대사도 있어요. '뭐야 되게 슬픈 드라마, 눈물의 제왕? 눈물의 여왕' 그러면서… 사람들한테 감동을 주고 눈물을 흘리게 한다? 이거는 저한테 엄청난 결실이거든요.]
리치 밸런스의 라 밤바를 들리는 대로 직접 개사한 노래 빠나나날라!
개그맨부터 아이돌까지 그야말로 챌린지 열풍입니다.
아이돌의 무대, 공중파 음악 방송에도 출격했을 뿐 아니라
이전 번안곡 '아나까나'와 달리 그 엄격한 KBS 심의도 통과했습니다.
[조혜련 / 개그우먼 : 작년에 '아나까나' 재심의를 넣었는데 탈락했거든요. (아나까나하고 빠나나날라의 결정적 차이는 뭐예요?) 결정적 차이는 좀 더 이게 스토리가 빵빵하다. 그리고 또 하나는 제 추측인데요. 심의위원들이 약간 지치신 것 같아요.]
넘치는 열정!
비결은 꾸준한 운동과 타고난 건강, 특히 허벅지라는데요.
[조혜련 / 개그우먼 : 왜 우리 대학 때 미팅하고 그러면은 야리야리하고 머리 길고 이런 애들이 인기 좋았잖아. 그리고 나는 항상 뒷전이었단 말이에요. 나는 '내 다리는 왜 이렇게 굵은 거야? 맨날 삽질하면서 농사지어서 그래' 이랬는데 50이 되니까 역전됐어. 내가 더 뛰어나잖아.]
1남 7녀 중 다섯째 딸!
아들만 바랐던 엄마에게 지금은 가장 인정받는 딸입니다.
[조혜련 / 개그우먼 : 엄마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참 서운했었다. 나에게 사랑을 못 주셨거든요. 안 준 게 아니라 못 줬더라고요. (자식이) 너무 많아서, 먹고 살아야 하니까. 그 엄마를 이제 이해하게 된 거예요. 그래서 제가 공연을 할 때마다 엄마 노래를 부를 때 되게 많이 울어요. 제 대사가 이거거든요. '엄마 나 좀 잡아줘' 하는데 그때마다 제 진심이 들어가요.]
엄마가 돼 두 자녀를 키워내는 동안 갈등도,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아들 우주는 이제 하루에 한 번 사랑한다는 문자를 남길 만큼 다정하고 듬직한 아들로 자랐습니다.
[조혜련 / 개그우먼 : 저는 답이 없는 줄 알았어요. 끝이 없는 줄 알았어요. 아이들이 20대가 넘어가고 특히 아들이 군대를 갔다 오니까 변했어요.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자기가 먼저 해요.]
비결은 기다림입니다.
[조혜련 / 개그우먼 : 좀만, 몇 년만 버티시면 된다. (기다려줘라?) 기다려줘야 해요. 공부하고 싶어 하지 않으면 공부시키지 마세요. 공부 안 좋아하는 애한테 공부시키면 탈 나요. 야채 안 좋아하는 애한테 자꾸 야채 먹으라고 하면 다른 것도 안 먹게 된다니까요.]
욕심을 내려놓은 요즘 훨씬 행복하다는 그녀!
모두에게 미래일기를 써보라고 권합니다.
[조혜련 / 개그우먼 : 돈이 많고 좋은 차에 좋은 명품 옷에, 이것보다 내가 어떻게 죽으면 좋을까 생각해 봤더니 그날도 일을 했어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이었어요. 제가 100세인데 앞으로 가는 '아나까나' 이렇게 춤을 췄겠죠? 100세라…. 아낌없이 쓰다 가잖아요. 그럼 될 것 같더라고요. 그거 생각하고 계속 도전하는 거예요.]
YTN 김정아입니다.
촬영기자;정태우,이영재
YTN 김정아 (ja-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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