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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2일 스페인 축구 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BS '뮤직뱅크' 콘서트가 구단 측 결정에 따라 갑작스럽게 취소됐습니다.
뮤직뱅크 제작진은 입장문에서 이같이 밝히며, 사전 협의 없이 부당하게 내려진 구단 측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유감을 표했습니다.
앞서 그룹 엔하이픈과 에스파 등이 마드리드 뮤직뱅크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 3만 3천여 명이 입장권을 구매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현지 매체를 통해 주변 주민들이 소음 문제를 제기해 내년 3월까지 예정된 모든 음악 공연을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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