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민희진 대표직 복귀 요구 수용 불가...사내이사는 유지"

그룹 뉴진스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를 요구했지만, 사측은 대표직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대신 사내이사직과 프로듀싱 유지를 제안했습니다.

뉴진스가 제시한 마감 시한인 오늘(25일) 어도어는 언론에 입장을 내고 대표직 복귀 수용 불가를 비롯해 오늘 이사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멤버들에게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앞서 민 전 대표가 오는 11월 사내이사 임기 만료 뒤에도 같은 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낸 것과 관련해선, 이사회 차원에서 재선임을 추진하기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뉴진스 프로듀싱과 관련해선, 앞서 민 전 대표가 두 달 단위 계약을 거절했지만, 멤버들의 남은 계약 기간 전체인 5년짜리 계약을 거듭 제안한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도어는 민 전 대표가 뉴진스 제작 담당 PD로서 갖는 기본적인 지위와 기간, 권한을 보장한 만큼, 향후 구체적인 조건들에 대해 협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