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APT' vs 지드래곤 '파워'...정상급들 1위 경쟁

지드래곤, 7년 4개월 만에 컴백…뜨거운 관심
신곡 ’POWER’ 공개…’미디어의 힘’ 풍자 메시지도
발표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 직행
로제 ’APT’와 경쟁…1·2위 두고 엎치락뒤치락

[앵커]
가수 지드래곤이 7년여 만에 낸 신곡이 발표 하루 만에 국내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며 여전한 화제성을 자랑했습니다.

1위 경쟁 상대는 세계적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로제의 '아파트'로, 정상급 가수들의 대결에 음악 시장도, K팝 팬들도 한껏 들뜬 분위깁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드래곤의 7년 4개월 만의 컴백 소식에, 신곡에 대한 관심은 발표 전부터 이미 뜨거웠습니다.

의미심장한 '티저'들에 추측만 무성하길 며칠, 컴백 날짜와 노래는 당일 자정 라이브 방송을 통해 기습적으로 공개됐습니다.

그렇게 발표된 신곡 '파워'는 지드래곤이 공백기 동안 느낀 미디어의 힘을 풍자하는 동시에 자신의 힘은 음악이란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뮤직비디오는 순식간에 인기 급상승 차트에 올랐고, 음원은 국내 주요 차트 최상위권으로 직행했습니다.

1위를 두고 경쟁하는 상대는 과거 소속사 후배였던 그룹 블랙핑크의 로제,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로제의 '아파트'와 지드래곤의 '파워'는 국내 3대 음원 차트에서 1·2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습니다.

굵직한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대결에 팬들도 들썩이고 있는데, 두 사람의 반가운 소식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에서 8위로 데뷔하며 K팝 여성 가수로 최고 순위를 찍은 로제의 '아파트'는 더 높은 층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드래곤의 신곡 뮤직비디오에선 수록곡 목록으로 해석될 수 있는 장면도 나와 추후 정규앨범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기대도 나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화면제공 : 로제·지드래곤 유튜브, SNS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