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아파트' 열풍에 '구축·재개발' 등 '밈' 화제

로제 '아파트' 열풍에 '구축·재개발' 등 '밈' 화제

2024.11.03. 오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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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온라인에서 갑자기 '구축 아파트'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부른 '아파트'가 글로벌 흥행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오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982년 발매된 가수 윤수일의 노래 '아파트'입니다.

그런데 유튜브 영상에 5년 동안 뜸하던 댓글이 다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공통적인 키워드는 '구축 아파트'

'구축 아파트'의 재건축 승인 완료를 축하한다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 흥행이 불러온 '인터넷 밈'입니다.

이런 밈은 각종 '아파트' 커버 영상에서도 활발히 사용되며, 누리꾼들의 새로운 놀이가 되고 있습니다.

가수 배기성 씨가 로제의 '아파트'를 따라부른 영상에도 재치 있는 댓글이 달렸고, 10월 31일 기준 76만의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음악이 아닌 영화를 활용한 아파트 밈

배우 황정민 씨의 작품 속 대사를 절묘하게 버무려 만들었습니다.

코미디언 엄지윤 씨와 곽범 씨가 만든 '아파트' 뮤직비디오 패러디 콘텐츠까지.

'아파트'와 관련한 창작 콘텐츠들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재근 / 대중문화평론가 : 팬덤을 넘어서 일반 대중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고, 많은 젊은 층이 하나의 유희의 소재로 채택하고 있어서 일반 K팝 곡보다도 더 인기 주기가 오래갈 것으로 예측됩니다.]

누리꾼들이 일종의 놀이 문화로 받아들이면서 로제의 '아파트' 흥행은 더욱 힘을 받는 모양새입니다.

YTN star 오지원입니다.


디자인 : 임샛별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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