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출판계 계엄 규탄..."한강 성취 무색하게 해"

작가·출판계 계엄 규탄..."한강 성취 무색하게 해"

2024.12.04. 오후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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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계 단체들이 간밤의 계엄 선포를 규탄하는 성명을 잇달아 발표하고, 윤석열 대통령 책임을 묻고 나섰습니다.

먼저 단행본 출판사들 모임인 한국출판인회의는 이번 계엄령이 민주화 성과와 문화적 성취를 대변하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성취마저 무색하게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아가 계엄사령부는 간밤 포고령으로 일시적으로나마 출판의 자유마저 제한했다며,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대표 문인단체 가운데 하나인 한국작가회의도 성명을 통해, 지난밤 계엄 선포는 국민과 헌법에 대한 배신이라며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습니다.

일일이 열거하고 반박할 필요도 없이 헌법을 짓밟는 범죄 행위가 분명한 만큼 법의 심판대에 올려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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