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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는 갑작스러운 계엄으로 촉발된 어려운 시간이 모두에 깊은 상흔을 남겼지만, 시련 속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는 신년 메시지를 통해 우리 국민이 보여준 성숙한 시민 의식과 평화로운 연대의 모습이 바로 그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가 살아갈 올 한 해도 희망으로 굳건해지는 나날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의 징표가 되어주는 공동체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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