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일제히 애도

종교계,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일제히 애도

2024.12.30. 오전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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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해 종교계가 일제히 애도하며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간절히 발원하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면서 사고 원인과 경과를 규명해 불행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의장인 이용훈 주교 명의 애도문에서 하느님이 희생자의 영혼을 품어 안아 주시기를 바란다며 이런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당국과 관계자들이 안전 환경과 조건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종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정부는 사태 수습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성균관유도회총본부는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철저한 조사에 기반한 반성과 재난에 대한 안전대책이 마련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은 희생자들의 해탈 천도를 간절히 축원한다며 항공사와 관계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속히 밝혀내고 빠르고 법도 있게 수습해 유가족에게 한치의 미진함도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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