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상식] 새해를 여는 울림, 보신각 종

[짤막상식] 새해를 여는 울림, 보신각 종

2024.12.31. 오전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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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각 종은 조선시대 한양의 공중 시계였다.

조선은 사대문과 사소문을 두어 도성 안팎의 출입을 통제했는데

종소리는 아침과 저녁으로 도성문을 여닫는 시간의 신호로써

500여 년간 한양 사람에게 하루의 시작과 끝을 알렸다.

19세기 서양식 시간 체계 도입으로 더는 울리지 않았고

광복을 맞아 타종행사로 다시 울리기 시작한 보신각 종은

한국전쟁 후 지금까지 매년 새해를 알리는 소리가 되었다.

한양의 평범한 일상이었던 보신각 종

이제는 묵은해의 끝자락에서 새해의 시작을 향해 희망찬 소리를 울린다.


영상기자 : 진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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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진형욱 (jinhw12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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