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공협 "이승환 구미 공연 취소, 구미시 사과하라”

음공협 "이승환 구미 공연 취소, 구미시 사과하라”

2025.01.08. 오후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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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이 구미 콘서트 취소와 관련해 구미시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가운데, 대중음악 콘서트 관련 단체도 경북 구미시를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는 오늘 성명서를 내고 구미시와 김장호 시장에게 민간 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데에 유감을 밝혔습니다.

음공협은 이번 공연 취소 사태는 한 명의 예술가를 넘어 우리나라 대중문화예술 전체를 무시한 행위라며 피해를 본 관객과 공연관계자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와 보상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공연을 기다려온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명백한 부당한 행위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연 취소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구미시는 지난달 25일 예정됐던 이승환의 구미 콘서트를 이틀 앞두고 '안전상의 이유'로 취소했고 이승환은 구미 콘서트 손해배상소송에 동참할 원고모집에 나선 상황입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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