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팝아트의 선구자' 케이이치 타나아미 특별전

'아시아 팝아트의 선구자' 케이이치 타나아미 특별전

2025.01.12. 오전 04:3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동양의 앤디 워홀'로 불리는 아시아 팝아트의 선구자 케이이치 타나아미의 첫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시각을 압도하는 다양한 작품 700여 점을 볼 수 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운 조명 속 다리를 형상화한 거대한 크기의 작품이 눈길을 끕니다.

미국 만화와 팝아트에서 영향받은 갖가지 포스터와 콜라주 작품들도 관객을 맞이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몰두했던 피카소 시리즈는 방 하나를 채웠습니다.

[이정열 / 케이이치 타나아미 특별전 기획 : 이미 거장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작품에 대한 탐구를 하는 작가의 태도와 끊임없이 수행과도 가깝게 완성하고자 했던 작가의 작품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번 발견할 수 있는 공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양의 앤디 워홀'로 불리는 아시아 팝아트의 선구자 케이이치 타나아미의 첫 특별전입니다.

아트디렉터와 애니메이터, 그래픽아티스트, 디자이너 등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세계적으로 큰 관심과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가입니다.

[이정열 / 케이이치 타나아미 특별전 기획 : 고급과 저급의 문화, 또는 동양과 서양, 꿈과 환상, 삶과 죽음, 이런 주제들의 틀을 깨고 거기에 국한되지 않는 작업들을 시도하면서 아주 고유한 자신만의 작업 체계를 구축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작가의 독창적인 작업은 무라카미 다카시, 요시토모 나라로 이어지는 일본 슈퍼 플랫 미술 운동의 전신이 됐습니다.

독보적 작품 세계를 펼쳐온 작가의 그림과 콜라주, 조각, 설치물 등 다양한 작품 7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는 6월 말까지 계속됩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촬영기자 : 이영재



YTN 한상옥 (hans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