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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숨진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 씨의 유족이 MBC 동료 직원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오 캐스터 유족은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인의 동료 직원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유족은 소장에서 고인이 재작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 숨지기 직전까지 2년가량 해당 동료의 폭언과 부당한 지시로 고통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고인이 선배 기상캐스터 2명으로부터 업무와 관련한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 등이 담긴 유서를, 휴대전화 메모장에 작성한 뒤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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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 언론은 고인이 선배 기상캐스터 2명으로부터 업무와 관련한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 등이 담긴 유서를, 휴대전화 메모장에 작성한 뒤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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