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국립정동극장 신작은 정구호의 '단심'...2025 라인업

'30주년' 국립정동극장 신작은 정구호의 '단심'...2025 라인업

2025.02.04. 오후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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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30주년을 맞은 국립정동극장이 신작을 포함해 올해 선보일 공연들을 소개했습니다.

국립정동극장은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창작 초연 2편과 자체 레퍼토리 기획공연을 포함해 모두 21개, 444회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성숙 대표이사는 오늘 간담회에서 1995년 개관부터 현재까지 정동극장의 역사를 소개하며 올해도 다양한 장르를 통해 정동극장의 변천하는 모습을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동극장은 특히 자체 예술단의 'K컬처 시리즈'인 전통연희극인 '광대'와 '단심'을 통해 역사와 전통의 확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작인 '단심'은 전통 설화인 심청가를 바탕으로 정구호 연출가와 정혜진 안무가가 다시 만난 작품이며 고전에 감각적 연출을 더해 이른바 '정구호 스타일'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구호 연출가는 단심에 대해 기존의 스토리에 국한하지 않고 인물에 초점을 두며 심청의 내면 세계의 갈등을 잘 표현한 작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동극장 대표 레퍼토리 공연으로는 올해 6연을 맞은 판소리 뮤지컬 '적벽'과 2022년 초연을 올렸던 뮤지컬 '쇼맨-어느 독재자의 대역 배우'도 3연으로 돌아옵니다.

4년 전 극장의 이름을 바꾸고 예술단을 창단한 국립정동극장은 세실 극장 인수를 포함해 다각적으로 외연을 확장해 왔습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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