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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창자 끊어질 듯한 아픔...유산 권한 모두 장모님께"](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5/0207/202502070838259624_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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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 출신 구준엽이 타이완 배우인 아내 쉬시위안(徐熙媛·서희원)을 떠나보낸 비통한 심경을 밝혔다.
구준엽은 6일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2025년 2월 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며 "먼저 희원이를 애도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적었다.
그는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어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고 있다"며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가만히 계셔주실 수는 없는 것이냐""고 토로했다.
세간의 관심을 끄는 고인의 재산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구준엽은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구준엽은 "저에게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들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었다"며 "그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구준엽과 유족은 지난 5일 전세기를 이용해 고인의 유골함을 품에 안고 타이완으로 돌아왔다.
타이완의 국민 배우인 서희원은 타이완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 '천녀유혼'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졌다. 과거 교제했던 구준엽과 지난 2022년 2월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어 국제적인 화제가 됐다.
특히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0년대 후반 교제한 뒤 헤어졌다가 20여 년 만에 다시 만난 인연이 잘 알려진 만큼 갑작스러운 비보는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구준엽은 6일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2025년 2월 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며 "먼저 희원이를 애도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적었다.
그는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어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고 있다"며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가만히 계셔주실 수는 없는 것이냐""고 토로했다.
세간의 관심을 끄는 고인의 재산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구준엽은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구준엽은 "저에게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들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었다"며 "그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구준엽과 유족은 지난 5일 전세기를 이용해 고인의 유골함을 품에 안고 타이완으로 돌아왔다.
타이완의 국민 배우인 서희원은 타이완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 '천녀유혼'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졌다. 과거 교제했던 구준엽과 지난 2022년 2월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어 국제적인 화제가 됐다.
특히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0년대 후반 교제한 뒤 헤어졌다가 20여 년 만에 다시 만난 인연이 잘 알려진 만큼 갑작스러운 비보는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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