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로 재탄생한 이우혁 베스트셀러 [퇴마록]

애니로 재탄생한 이우혁 베스트셀러 [퇴마록]

2025.02.08. 오전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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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장르 소설로 최다인 누적 1,000만 부가 넘게 팔린 소설 [퇴마록] 시리즈의 첫 극장판 3D 애니메이션이 개봉합니다.

시리즈 신간도 11년 만에 나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수백 년간 숨어서 살아온 해동밀교의 교주가 악에 물들고, 밀교의 호법들이 후예 준후를 살리고자 파문당한 박 신부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개봉을 앞둔 소설 [퇴마록] 시리즈의 첫 극장판 3D 애니메이션입니다.

이우혁 작가의 소설 [퇴마록] 1권 첫 에피소드 '하늘이 불타던 날'을 토대로 했습니다.

이우혁 작가도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이우혁 / <퇴마록> 원작자 : 아주 젊으신 분들이지만 제 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좋아하시는 팬분들이 상당수 포진해 계셔서 제가 가장 걱정했던 원작의 흐름에 대한 거는 제대로 짚어주시겠구나, 해서 승낙한 게 제일 큽니다.]

32년 전인 1993년,

소설이라고는 써본 적 없는 28살 공학도가 PC통신에 재미삼아 올린 글이 시작이었습니다.

[퇴마록]은 세기말 분위기 속에 판타지 열풍을 몰고 오며 21년간 모두 21권이 나왔습니다.

[이우혁 / <퇴마록> 원작자 : 이거 어차피 다 누가 지어낸 얘기잖아. 근데 그럴 거면 그냥 뭐 지어서 쓰지 뭐 쓸 것도 없는 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했는데…]

한국 장르 소설로 최다인 누적 1,000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애니메이션 개봉 뒤 4월에는 불교와 노장사상을 접목한 외전 3부가 나옵니다.

2014년, 전편인 외전 2부가 나온 이후 11년 만입니다.

[이우혁 / <퇴마록> 원작자 : (외전) 3부가 큰 시리즈로 봐서는 1부 끝입니다. (전체) 2부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서 준비 중입니다. 이후 계획은 이제 계속 뻗어 나갈 겁니다. 앞으로도 작품 활동을 계속 활발히 할 겁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촬영기자 : 이영재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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