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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꺼번에 공개해 몰아보기 유행을 만든 OTT 시리즈들의 편성 전략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작품 특성에 따라 공개 방식, 전체 에피소드 개수도 달라지고 있는데요.
어떤 이유인지,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아이유·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입니다.
제주를 배경으로 한 풋풋한 사랑 이야기로, 16개 에피소드를 4번에 나눠 공개합니다.
[배종병 /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 시리즈 부문 시니어 디렉터 : 창작자와 논의를 통해서 이 작품이 시청자들이 창작 의도에 맞게 가장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공개방식을 선택해왔고]
한꺼번에 다 푸는 전략에서 벗어나 이처럼 공개 시점을 다변화하는 OTT 드라마들이 늘고 있습니다.
드라마 장르나 특성에 따라 한 시리즈의 에피소드 수도 제각각입니다.
8~10부작이 가장 많지만, 영화를 시리즈로 바꾼 추격 액션물 '폭군'은 4부작, 시트콤 느낌이 나는 '강매강'은 20부작입니다.
'오징어게임'도 시즌 2와 3 내용을 한꺼번에 내놓으려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6월 쪼개서 공개하는데, 시즌 2 끝 부분이 어색하게 마무리됐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황동혁 / 오징어게임 시리즈 감독 : 현재 많은 사람이 작품을 흡수하고 소화하는 호흡들이 너무 짧아진 세상이어서, (시즌 2·3을 합쳤을 때) 열 몇 개짜리 시즌들에 대한 걱정들이 있었고요.]
넷플릭스는 오는 22일부터 주5일 매일 오후에 30분 이내로 가볍게 볼 예능을 선보입니다.
그동안 각 잡고 보는 콘텐츠가 많았다면 이번엔 편하게 보는 '밥 친구'가 되겠다는 겁니다.
[유기환 /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 논픽션 부문 디렉터 : 조금 더 한국 구독자 취향 저격을 위해, 그리고 매일 새로운 즐거움을 더 깔아드리고 싶다 이런 마음에 '일일 예능'을 시도했다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독자를 오래 잡아두고 어떤 취향이든 OTT 안에서 만족하게 하겠다는 전략으로 수렴되는데, 콘텐츠 무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김희정
디자인 이나은
영상출처 넷플릭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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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공개해 몰아보기 유행을 만든 OTT 시리즈들의 편성 전략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작품 특성에 따라 공개 방식, 전체 에피소드 개수도 달라지고 있는데요.
어떤 이유인지,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아이유·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입니다.
제주를 배경으로 한 풋풋한 사랑 이야기로, 16개 에피소드를 4번에 나눠 공개합니다.
[배종병 /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 시리즈 부문 시니어 디렉터 : 창작자와 논의를 통해서 이 작품이 시청자들이 창작 의도에 맞게 가장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공개방식을 선택해왔고]
한꺼번에 다 푸는 전략에서 벗어나 이처럼 공개 시점을 다변화하는 OTT 드라마들이 늘고 있습니다.
드라마 장르나 특성에 따라 한 시리즈의 에피소드 수도 제각각입니다.
8~10부작이 가장 많지만, 영화를 시리즈로 바꾼 추격 액션물 '폭군'은 4부작, 시트콤 느낌이 나는 '강매강'은 20부작입니다.
'오징어게임'도 시즌 2와 3 내용을 한꺼번에 내놓으려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6월 쪼개서 공개하는데, 시즌 2 끝 부분이 어색하게 마무리됐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황동혁 / 오징어게임 시리즈 감독 : 현재 많은 사람이 작품을 흡수하고 소화하는 호흡들이 너무 짧아진 세상이어서, (시즌 2·3을 합쳤을 때) 열 몇 개짜리 시즌들에 대한 걱정들이 있었고요.]
넷플릭스는 오는 22일부터 주5일 매일 오후에 30분 이내로 가볍게 볼 예능을 선보입니다.
그동안 각 잡고 보는 콘텐츠가 많았다면 이번엔 편하게 보는 '밥 친구'가 되겠다는 겁니다.
[유기환 /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 논픽션 부문 디렉터 : 조금 더 한국 구독자 취향 저격을 위해, 그리고 매일 새로운 즐거움을 더 깔아드리고 싶다 이런 마음에 '일일 예능'을 시도했다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독자를 오래 잡아두고 어떤 취향이든 OTT 안에서 만족하게 하겠다는 전략으로 수렴되는데, 콘텐츠 무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김희정
디자인 이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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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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