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총연합회 "프로듀서 협회 대종상 개최권 획득, 허위에 가까운 이야기"

영화인총연합회 "프로듀서 협회 대종상 개최권 획득, 허위에 가까운 이야기"

2025.02.17. 오후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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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대종상영화제 개최권을 얻었다는 프로듀서협회의 주장에 대해 영화인총연합회 등이 허위에 가까운 이야기라고 반박했습니다.

영화인총연합회 등 7개 영화 관련 단체는 오늘 입장문을 통해 대종상의 금전 매수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결코 용인하거나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프로듀서협회가 대종상 업무표장을 6억6천만 원에 매입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비영리단체가 고유의 업무를 보호받기 위해 등록하는 것이고, 개최권과 별개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는 영화인총연합회에서 영화제의 상표권을 넘겨받아 개최 권리를 얻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프로듀서협회는 영화인총연합회를 구성하는 8개 단체 가운데 하나로, 영화 기획자와 프로듀서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입니다.

1962년 시작된 대종상영화제는 국내 대표 영화제로 꼽혔지만, 영화제 운영 주체였던 총연합회의 파산 등 내홍을 겪으며 지난해 개최가 무산했습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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