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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다현이 인기 타이완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을 통해 본격적인 배우 행보에 나섰습니다.
어느덧 10년이 넘은 연예계 생활, 밝은 미소 뒤에 때때로 숨길 줄도 알아야 했던 여러 감정을 연기를 통해 있는 그대로 마주했다고 하는데요.
송재인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해마다 상을 안긴 수많은 히트곡, 빌보드 정상의 기록과 5번의 월드 투어까지,
3세대 대표 걸 그룹 트와이스 앞에 붙는 수식어는 이토록 많아졌지만, 다현에게 가장 소중한 순간은 여전히 처음 무대에 올랐던 그때입니다.
[다현 / 트와이스 멤버·배우 : 데뷔 무대가 있었기 때문에 팬분들을 만날 수 있고 모든 이 활동을 할 수 있으니까…. 그때 그 감정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어느새 데뷔 10주년, 그룹 내 '흥부자', '예능캐'로 알려졌지만, 어릴 적부터 사석에선 차분하고 내향적이었다고 합니다.
[다현 / 트와이스 멤버·배우 : (학교에서) 발표 같은 거 하잖아요. 손 드는 것도 굉장히 큰 용기가 필요한 그런 학생이었던 것 같아요. 근데 또 장기자랑 같은 거 하면 너무 하고 싶은 거예요. (데뷔 이후에도) 나 (MBTI) I성향이다 싶다가도 또 예능에 나와서는 어? 나한테 E같은 모습이 있었네? (하고 깨닫고….)]
그러나 밝은 에너지를 전하기 위해 무대와 카메라 앞에선 언제나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았던 다현.
그런 만큼 때때로 솔직한 감정들을 숨길 줄도 알아야 했습니다.
[다현 / 트와이스 멤버·배우 : 정말 고민이 되고 정말 힘들 때는 그 당시에는 입 밖으로 꺼내지를 잘 못하는 것 같아요. 조금 시간이 지나고 나서 괜찮아졌을 때 얘기할 수 있는 그런 편인 것 같아요.]
오래전부터 지녀온 배우의 꿈을 현실로 이룬 순간에도 가장 노력한 건, 가림막을 걷어내고 있는 그대로의 다현이 될 준비를 하는 거였습니다.
[다현 / 트와이스 멤버·배우 : 아프지 않은 척 티 안 내려고 했던 적도 있었고, 속상한 마음인데 티를 안 내려고 했던 그런 적이 많이 있었다면, 뭔가 영화에서는 화가 나도 화내도 되고…. 있는 그대로 내 감정을 솔직하게 할 수 있으니까 내가 느끼는 그 감정 그대로, 있는 그대로의 살갗 그대로의 모습을 ….]
그렇게 처음 배우로서 관객과 만나게 된 작품은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타이완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리메이크작입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으며 신인 배우 다현에게 꿈 같은 경험을 만들어줬는데,
촬영 당시엔 마음 놓고 감정을 터뜨리는 해방구이기도 했습니다.
[다현 / 트와이스 멤버·배우 : 막 울어야 되는 장면이 있었어요. 그래서 '아, 이 장면을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굉장히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제가 생각하는 대로 나왔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 조금 후련했고…. 처음이었어요, 그렇게 한 게….]
만 26살에 다시 교복을 입고 찍은 첫사랑 영화, 연습생 생활로 쌓지 못했던 그때 그 시절 학생다운 추억도 새로이 만들었습니다.
[다현 / 트와이스 멤버·배우 : 운동장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애들 축구 하는 거 보거나 뛰어다니는 거 운동하는 거 보거나 막 그런 게 많이 없어서…. (운동장에서 배우들과) 서 있는데 정말 학창시절을 지금 경험하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한 거예요.]
그 시절 꿈꿨던 것들을 하나하나 이뤄온 지난 10년, 그러나 변한 것보단 여전히 그대로인 게 많습니다.
[다현 / 트와이스 멤버·배우 : 이 일이 너무나 즐겁고 이 일을 함으로써 대중분들이나 팬분들이 사랑과 응원을 주셨을 때 그 힘을 받고 할 수 있는, 그런 거는 데뷔 초와 지금이랑 똑같은 것 같아요. 앞으로 후에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YTN 송재인입니다.
촬영기자 : 곽영주
화면제공 : 유튜브 '트와이스', 영화사테이크
YTN 송재인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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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다현이 인기 타이완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을 통해 본격적인 배우 행보에 나섰습니다.
어느덧 10년이 넘은 연예계 생활, 밝은 미소 뒤에 때때로 숨길 줄도 알아야 했던 여러 감정을 연기를 통해 있는 그대로 마주했다고 하는데요.
송재인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해마다 상을 안긴 수많은 히트곡, 빌보드 정상의 기록과 5번의 월드 투어까지,
3세대 대표 걸 그룹 트와이스 앞에 붙는 수식어는 이토록 많아졌지만, 다현에게 가장 소중한 순간은 여전히 처음 무대에 올랐던 그때입니다.
[다현 / 트와이스 멤버·배우 : 데뷔 무대가 있었기 때문에 팬분들을 만날 수 있고 모든 이 활동을 할 수 있으니까…. 그때 그 감정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어느새 데뷔 10주년, 그룹 내 '흥부자', '예능캐'로 알려졌지만, 어릴 적부터 사석에선 차분하고 내향적이었다고 합니다.
[다현 / 트와이스 멤버·배우 : (학교에서) 발표 같은 거 하잖아요. 손 드는 것도 굉장히 큰 용기가 필요한 그런 학생이었던 것 같아요. 근데 또 장기자랑 같은 거 하면 너무 하고 싶은 거예요. (데뷔 이후에도) 나 (MBTI) I성향이다 싶다가도 또 예능에 나와서는 어? 나한테 E같은 모습이 있었네? (하고 깨닫고….)]
그러나 밝은 에너지를 전하기 위해 무대와 카메라 앞에선 언제나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았던 다현.
그런 만큼 때때로 솔직한 감정들을 숨길 줄도 알아야 했습니다.
[다현 / 트와이스 멤버·배우 : 정말 고민이 되고 정말 힘들 때는 그 당시에는 입 밖으로 꺼내지를 잘 못하는 것 같아요. 조금 시간이 지나고 나서 괜찮아졌을 때 얘기할 수 있는 그런 편인 것 같아요.]
오래전부터 지녀온 배우의 꿈을 현실로 이룬 순간에도 가장 노력한 건, 가림막을 걷어내고 있는 그대로의 다현이 될 준비를 하는 거였습니다.
[다현 / 트와이스 멤버·배우 : 아프지 않은 척 티 안 내려고 했던 적도 있었고, 속상한 마음인데 티를 안 내려고 했던 그런 적이 많이 있었다면, 뭔가 영화에서는 화가 나도 화내도 되고…. 있는 그대로 내 감정을 솔직하게 할 수 있으니까 내가 느끼는 그 감정 그대로, 있는 그대로의 살갗 그대로의 모습을 ….]
그렇게 처음 배우로서 관객과 만나게 된 작품은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타이완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리메이크작입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으며 신인 배우 다현에게 꿈 같은 경험을 만들어줬는데,
촬영 당시엔 마음 놓고 감정을 터뜨리는 해방구이기도 했습니다.
[다현 / 트와이스 멤버·배우 : 막 울어야 되는 장면이 있었어요. 그래서 '아, 이 장면을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굉장히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제가 생각하는 대로 나왔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 조금 후련했고…. 처음이었어요, 그렇게 한 게….]
만 26살에 다시 교복을 입고 찍은 첫사랑 영화, 연습생 생활로 쌓지 못했던 그때 그 시절 학생다운 추억도 새로이 만들었습니다.
[다현 / 트와이스 멤버·배우 : 운동장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애들 축구 하는 거 보거나 뛰어다니는 거 운동하는 거 보거나 막 그런 게 많이 없어서…. (운동장에서 배우들과) 서 있는데 정말 학창시절을 지금 경험하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한 거예요.]
그 시절 꿈꿨던 것들을 하나하나 이뤄온 지난 10년, 그러나 변한 것보단 여전히 그대로인 게 많습니다.
[다현 / 트와이스 멤버·배우 : 이 일이 너무나 즐겁고 이 일을 함으로써 대중분들이나 팬분들이 사랑과 응원을 주셨을 때 그 힘을 받고 할 수 있는, 그런 거는 데뷔 초와 지금이랑 똑같은 것 같아요. 앞으로 후에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YTN 송재인입니다.
촬영기자 : 곽영주
화면제공 : 유튜브 '트와이스', 영화사테이크
YTN 송재인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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