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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성들의 주체적인 몸을 표현하는 대규모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1960년대 이후 아시아 11개 나라 여성 미술가들의 작품 130여 점을 볼 수 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1970년대, 윗옷을 벗고 서울 명동 한복판을 활보하는 여성을 통해 기성 체제에 도전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거친 질감의 콘크리트로 쓴 글씨와 정형화되지 않은 폐목재들로 제도와 규율에 가둘 수 없는 욕망을 표현했습니다.
감옥을 형상화한 오브제에서 빠져나와 길게 늘어진 붉은 직물은 탈출과 투쟁하는 여성들의 연대를 상징합니다.
[배명지 /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 : 필리핀의 식민주의적 상황과 여성들의 연대와 돌봄이라는 여러 가지 필리핀에 얽힌 사회적, 역사적인 이야기들을 여성작가의 시선으로 제작한 대형 회화 설치 작품입니다.]
여성들의 몸을 주체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모은 비엔날레급 대규모 전시회입니다.
1960년대 이후 아시아 11개 나라 여성 미술가들의 작품 130여 점을 볼 수 있습니다.
백남준의 아내 쿠보타 시게코와 미츠코 타베, 중국 작가 구오펭이 등의 작품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습니다.
전시는 주제에 따라 6부로 구성됐습니다.
[배명지 /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 : 신체라는 렌즈를 통해서 아시아 여성미술이라는 것이 하나의 유형학이나 이념으로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다양한 수 많은 이야기들을 아시아 여성미술가들의 작품을 통해서 바라보는 전시입니다.]
신체가 가지는 소통과 접속의 가치에 주목하고 아시아 여성 미술이 가지는 동시대적 의미를 새롭게 살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다음 달 3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촬영기자 : 김현미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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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주체적인 몸을 표현하는 대규모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1960년대 이후 아시아 11개 나라 여성 미술가들의 작품 130여 점을 볼 수 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1970년대, 윗옷을 벗고 서울 명동 한복판을 활보하는 여성을 통해 기성 체제에 도전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거친 질감의 콘크리트로 쓴 글씨와 정형화되지 않은 폐목재들로 제도와 규율에 가둘 수 없는 욕망을 표현했습니다.
감옥을 형상화한 오브제에서 빠져나와 길게 늘어진 붉은 직물은 탈출과 투쟁하는 여성들의 연대를 상징합니다.
[배명지 /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 : 필리핀의 식민주의적 상황과 여성들의 연대와 돌봄이라는 여러 가지 필리핀에 얽힌 사회적, 역사적인 이야기들을 여성작가의 시선으로 제작한 대형 회화 설치 작품입니다.]
여성들의 몸을 주체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모은 비엔날레급 대규모 전시회입니다.
1960년대 이후 아시아 11개 나라 여성 미술가들의 작품 130여 점을 볼 수 있습니다.
백남준의 아내 쿠보타 시게코와 미츠코 타베, 중국 작가 구오펭이 등의 작품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습니다.
전시는 주제에 따라 6부로 구성됐습니다.
[배명지 /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 : 신체라는 렌즈를 통해서 아시아 여성미술이라는 것이 하나의 유형학이나 이념으로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다양한 수 많은 이야기들을 아시아 여성미술가들의 작품을 통해서 바라보는 전시입니다.]
신체가 가지는 소통과 접속의 가치에 주목하고 아시아 여성 미술이 가지는 동시대적 의미를 새롭게 살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다음 달 3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촬영기자 : 김현미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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