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 다음 달 고별 공연...사실상 은퇴 시사

이미자, 다음 달 고별 공연...사실상 은퇴 시사

2025.03.05. 오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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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지의 여왕' 이미자가 다음 달 고별 공연을 열겠다고 말하는 등 사실상 은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미자는 다음 달 26일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은퇴라는 단어를 사용하진 않겠지만, 이번 공연이 마지막이고 앞으로 새 음반도 내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전통 가요의 맥을 잇는다는 차원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하겠다며, 그동안 아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미자는 지난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해 1960~70년대 대중음악의 아이콘이자 한국 가요계의 전설로 활약했습니다.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동백 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여로], [여자의 일생]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포함해 2천500곡이 넘는 노래를 남겼습니다.

이미자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3년 대중음악인 가운데 처음으로 금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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