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년 지기 김영옥, 100% 만족하진 않지만 호흡 잘 맞아"
▲ 배우 나문희, AI 영화 속 '문희 유니버스' 완성
▲ "스스로 끊임없이 칭찬해주고 소리 내 웃는 것이 꾸준한 활동의 힘"
▲ 배우 나문희, AI 영화 속 '문희 유니버스' 완성
▲ "스스로 끊임없이 칭찬해주고 소리 내 웃는 것이 꾸준한 활동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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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인사이드] '호박고구마' 주인공 나문희 "웃음은 나의 힘이다"](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5/0306/202503061439590876_d.jpg)
YTN '컬처인사이드' 문화人터뷰에 출연한 배우 '나문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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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넘은 연기 인생, 관록의 배우 나문희가 YTN 문화 프로그램 <컬처 인사이드>(MC 박민설)에 출연해 새로운 도전과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밝혔다.
지난해 AI 영화 <나야 문희> 출연...기상천외한 캐릭터들로 변신
나문희는 60여 년 연기 인생 중에 안 해본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지만 지난해 12월 개봉한 '나야, 문희'에서 이전에 해본 적 없는 기상천외한 캐릭터들을 맡았다.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거나 우주인으로 변신하는 등, 20대 젊은 시절로 돌아가는 나문희의 '유니버스'. 개봉 당시 가상 인간이 아닌 실제 배우의 초상을 활용한 국내 최초 AI 영화에 나문희가 도전한 것만으로도 큰 화제가 됐다.
영화 제작 방식도 새로웠다고. 나문희는 '나야, 문희' 영화에서처럼 과거로 돌아간다면 어떨까 묻는 질문에 "별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면서도 드라마 '정년이'를 보며 "좋은 환경에서 (촬영) 하니까 배우가 3년씩 연구를 했다"고 부러워했다. 다시 돌아간다면 영화나 TV쪽의 달라진 환경에 '해볼 게 많을'것이라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하기도 했다.
80대 배우 나문희가 젊은 세대에도 낯설지 않은 이유는 여전히 SNS를 점령한 각종 '밈'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선보인 '호박고구마'와 틱톡에서 유행한 '나문희의 첫사랑'이 어린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나문희는 사인해달라고 거리낌 없이 다가 오는 꼬마들은 '대환영'이라며 "애들이 '호박고구마'!, 그러고 깔깔깔 웃고 가면 "아, 내가 (호박 고구마 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호박고구마'의 인기가 그녀를 더욱 가볍고 유쾌하게 만들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워낙에 희극을 좋아해요" (시트콤) 출연할 때도 그런 마음으로 촬영한 덕분에 수십 년이 지나도록 그녀의 유쾌함이 사랑받고 있는 게 아닐까.
2017년, 영화 '아이 캔 스피크'로 국내 3대 영화상(대종상·백상예술대상·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던 나문희는 노년기의 우정을 다룬 영화 '소풍'을 통해 2024년 서울국제영화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영화의 공동 주연인 60년 지기 절친 김영옥과 함께 상을 받으며 무척이나 감동했다고. 김영옥에 대해 "100% 만족하진 않지만 함께 한 작품이 많아 호흡이 잘 맞는다"며 우정을 드러냈다.
연기를 통해 대중에게 희로애락을 전하고 많은 작품과 성과를 남긴 나문희. 그녀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이뤘다는 생각 안 들어. 살아있는 동안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그녀는 강조했다.
배우 나문희에 대한 더 자세한 인터뷰는 YTN <컬처 인사이드> '문화人터뷰'에서 만날 수 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해 AI 영화 <나야 문희> 출연...기상천외한 캐릭터들로 변신
나문희는 60여 년 연기 인생 중에 안 해본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지만 지난해 12월 개봉한 '나야, 문희'에서 이전에 해본 적 없는 기상천외한 캐릭터들을 맡았다.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거나 우주인으로 변신하는 등, 20대 젊은 시절로 돌아가는 나문희의 '유니버스'. 개봉 당시 가상 인간이 아닌 실제 배우의 초상을 활용한 국내 최초 AI 영화에 나문희가 도전한 것만으로도 큰 화제가 됐다.
영화 제작 방식도 새로웠다고. 나문희는 '나야, 문희' 영화에서처럼 과거로 돌아간다면 어떨까 묻는 질문에 "별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면서도 드라마 '정년이'를 보며 "좋은 환경에서 (촬영) 하니까 배우가 3년씩 연구를 했다"고 부러워했다. 다시 돌아간다면 영화나 TV쪽의 달라진 환경에 '해볼 게 많을'것이라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하기도 했다.
Z세대에도 친숙한 '밈', '호박고구마'의 주인공
YTN '컬처인사이드' 문화人터뷰에 출연한 배우 '나문희' 모습
80대 배우 나문희가 젊은 세대에도 낯설지 않은 이유는 여전히 SNS를 점령한 각종 '밈'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선보인 '호박고구마'와 틱톡에서 유행한 '나문희의 첫사랑'이 어린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나문희는 사인해달라고 거리낌 없이 다가 오는 꼬마들은 '대환영'이라며 "애들이 '호박고구마'!, 그러고 깔깔깔 웃고 가면 "아, 내가 (호박 고구마 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호박고구마'의 인기가 그녀를 더욱 가볍고 유쾌하게 만들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워낙에 희극을 좋아해요" (시트콤) 출연할 때도 그런 마음으로 촬영한 덕분에 수십 년이 지나도록 그녀의 유쾌함이 사랑받고 있는 게 아닐까.
"웃음은 나의 힘. 살아 있는 동안은 뭐든지 할 것"
YTN '컬처인사이드' 문화人터뷰에 출연한 배우 '나문희' 모습
2017년, 영화 '아이 캔 스피크'로 국내 3대 영화상(대종상·백상예술대상·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던 나문희는 노년기의 우정을 다룬 영화 '소풍'을 통해 2024년 서울국제영화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영화의 공동 주연인 60년 지기 절친 김영옥과 함께 상을 받으며 무척이나 감동했다고. 김영옥에 대해 "100% 만족하진 않지만 함께 한 작품이 많아 호흡이 잘 맞는다"며 우정을 드러냈다.
연기를 통해 대중에게 희로애락을 전하고 많은 작품과 성과를 남긴 나문희. 그녀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이뤘다는 생각 안 들어. 살아있는 동안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그녀는 강조했다.
배우 나문희에 대한 더 자세한 인터뷰는 YTN <컬처 인사이드> '문화人터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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