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 거장 '오하드 나하린' 내한..."데카당스는 놀이터"

안무 거장 '오하드 나하린' 내한..."데카당스는 놀이터"

2025.03.12. 오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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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공공 컨템포러리 발레단인 서울시 발레단이 이스라엘 출신의 세계적인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의 대표작들을 하나의 공연으로 재구성한 '데카당스'를 무대에 올립니다.

서울시 발레단은 오늘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하드 나하린과 안호상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카당스'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습니다.

오하드 나하린은 이 자리에서 '데카당스'는 하나의 놀이터 같은 무대라며 한국 무용수들의 역량에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이 공연은 지난 2000년 이스라엘 바체바 무용단이 초연한 이래 매 시즌 각색과 재구성을 통해 끊임없이 진화해 온 작품입니다.

'10'과 '댄스'를 합친 뜻의 데카당스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이번 주 금요일부터 23일까지 모두 8회에 걸쳐 무대에 오릅니다.

현대 무용계에서 혁신적인 안무가로 꼽히는 나하린은 1980년부터 이스라엘은 물론 미국과 네덜란드 등 해외 유수의 무용단에서 독창적인 안무와 예술세계를 선보인 세계적인 안무가입니다.

창단 2년 차를 맞은 서울시 발레단은 이번 무대를 통해 단순한 발레 공연을 넘어 관객과 무용수 간의 소통, 신체의 역동성을 극대화한 퍼포먼스로 현대무용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컨템포러리 발레란 클래식 발레와는 달리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현대 발레를 의미합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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