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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 문화유산에 큰 피해를 주는 흰개미 가운데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큰 종이 10종이 넘는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원훈 경상국립대 식물의학과 교수는 "향후 국내에 침입할 가능성이 높은 흰개미 종은 16종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이 교수는 오는 19일 대전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서 열리는 '국외 흰개미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앞두고 공개한 발제문에서 흰개미 종과 특징을 분석해 이같이 제시했습니다.
흰개미는 습하고 햇볕이 없는 곳에서 주로 서식하는데, 인체에 해를 가하지는 않지만, 한번 침투하면 안쪽에서부터 나무를 갉아 먹으며 건축물에 큰 피해를 야기해 목조 문화유산의 '천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일본흰개미 아종, 칸몬흰개미 등이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2023년에는 외래종인 마른나무흰개미, 서부마른나무흰개미가 발견되기도 했는데 서울 강남에서 발견된 마른나무흰개미의 경우, 수입 건축 자재를 통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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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개미는 습하고 햇볕이 없는 곳에서 주로 서식하는데, 인체에 해를 가하지는 않지만, 한번 침투하면 안쪽에서부터 나무를 갉아 먹으며 건축물에 큰 피해를 야기해 목조 문화유산의 '천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일본흰개미 아종, 칸몬흰개미 등이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2023년에는 외래종인 마른나무흰개미, 서부마른나무흰개미가 발견되기도 했는데 서울 강남에서 발견된 마른나무흰개미의 경우, 수입 건축 자재를 통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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