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23일 NJZ로 컴백 가능할까...가처분 조만간 결론 전망

뉴진스, 23일 NJZ로 컴백 가능할까...가처분 조만간 결론 전망

2025.03.20. 오전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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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팀이름 변경을 선언한 뉴진스의 독자활동 여부를 가려줄 법원 판단이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멤버들이 23일 홍콩에서 NJZ로 데뷔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새 이름으로 공연이 가능할지 관심입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낸 활동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심문 절차가 지난 14일 종료됐습니다.

핵심 쟁점은 어도어가 전속 계약상 중요한 의무를 다했는지 여부입니다.

멤버 측은 어도어와 모기업 하이브가 뉴진스를 차별·배척하고 다른 그룹으로 대체하려 해 계약해지가 정당하다고 주장했지만,

어도어는 210억 투자로 전폭 지원을 했는데, 공들여 키운 그룹을 차별하고 매장할 기업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멤버들은 지난달 6일 NJZ를 활용한 상표권을 출원해 현재 심사 대기 중이고,

NJZ 새 계정으로 꾸준히 일상을 공유하며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니엘 / 뉴진스(NJZ) 멤버 : 저희는 제니 선배님의 애프터 파티에 다녀왔어요. 너무나 놀라운 경험이었어요.]

멤버들이 오는 23일 홍콩 무대에서 신곡을 발표해 데뷔하겠다고 공언해왔기 때문에,

이번 주 안에 법원이 가처분 신청 결론을 내리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법원이 어도어 손을 들어준다면 이름까지 변경한 멤버들 활동 제약이 불가피하고,

반대의 경우엔 당분간 멤버들 독자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지 / 뉴진스(NJZ) 멤버 : (만에 하나 법원이 어도어 측 손을 들어주게 되면) 글쎄요. 가능하다면 저희는 계획한 건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기 최정상 걸그룹이 계약해지를 선언하고 소속사와 분쟁 중인 이례적인 상황인 만큼,

엔터 업계에서도 법원 결정이 어떻게 나올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김희정

디자인 이원희



YTN 김승환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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