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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온라인 커뮤니티마다 '폭풍 오열했다'는 댓글이 쏟아지는 드라마죠,
'폭싹 속았수다'에 대한 세대와 국경을 뛰어넘는 호응이 각종 화제성 지표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 성실한 부모는 땀 젖는 줄도 몰랐다고 했다"
매우 수고했다는 뜻의 제주도 사투리인 '폭싹 속았수다',
당찬 애순과 팔불출 관식의 로맨스를 기반으로 여성 3대의 서사를 담아낸 드라마가
오징어 게임을 이을 흥행작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2주 연속 화제성 1위를 기록했고 넷플릭스 시청 순위가 다른 나라에서도 1위를 달릴 정도입니다.
세대나 성별 간에 '보이지 않는 벽'을 조금이라도 허물고 싶었던 기획 의도가 적중한 덕분입니다.
[김원석 /감독 : 조부모 세대, 부모님 세대에 대한 헌사, 자녀 세대에 대한 응원가로 기획이 된 드라마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고요.]
'나의 아저씨' 이후 다시 인생 캐릭터를 만난 아이유는 물론 배우들은 대본을 보자마자 출연을 결심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아이유/어린 오애순 역 : 너무 그냥 하고 싶었어요. (대본을) 읽기도 전에 너무 마음이 급하게 하고 싶었고, 읽고 나서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하고 싶었어요.]
[문소리/중년 오애순 역 : 주어진 것만으로도 너무 기쁜 마음에 팔짝팔짝 뛰고 싶은 기쁜 마음으로 첫 장을 넘겼는데 정말 넘길 때마다 너무 울었어요.]
이 시대를 대표하는 청춘스타들을 앞세워 60년대 이야기를 하는 참신한 기획이 대중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지친 삶에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 : 가부장제가 아주 강렬하게 지배하고 있는 세상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제주도의 괸당(친인척)이라고 하는 것을 기본으로 두고 이 수평적 공동체가 갖고 있는 치유의 힘을 밑에 깔고 얘기를 하니까….]
여기에 드라마의 흥행을 타고 해녀의 공동체문화를 비롯해 성산 일출봉과 오라동 메밀꽃밭까지 제주의 매력이 해외 시청자들에게 닿고 있습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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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온라인 커뮤니티마다 '폭풍 오열했다'는 댓글이 쏟아지는 드라마죠,
'폭싹 속았수다'에 대한 세대와 국경을 뛰어넘는 호응이 각종 화제성 지표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 성실한 부모는 땀 젖는 줄도 몰랐다고 했다"
매우 수고했다는 뜻의 제주도 사투리인 '폭싹 속았수다',
당찬 애순과 팔불출 관식의 로맨스를 기반으로 여성 3대의 서사를 담아낸 드라마가
오징어 게임을 이을 흥행작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2주 연속 화제성 1위를 기록했고 넷플릭스 시청 순위가 다른 나라에서도 1위를 달릴 정도입니다.
세대나 성별 간에 '보이지 않는 벽'을 조금이라도 허물고 싶었던 기획 의도가 적중한 덕분입니다.
[김원석 /감독 : 조부모 세대, 부모님 세대에 대한 헌사, 자녀 세대에 대한 응원가로 기획이 된 드라마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고요.]
'나의 아저씨' 이후 다시 인생 캐릭터를 만난 아이유는 물론 배우들은 대본을 보자마자 출연을 결심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아이유/어린 오애순 역 : 너무 그냥 하고 싶었어요. (대본을) 읽기도 전에 너무 마음이 급하게 하고 싶었고, 읽고 나서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하고 싶었어요.]
[문소리/중년 오애순 역 : 주어진 것만으로도 너무 기쁜 마음에 팔짝팔짝 뛰고 싶은 기쁜 마음으로 첫 장을 넘겼는데 정말 넘길 때마다 너무 울었어요.]
이 시대를 대표하는 청춘스타들을 앞세워 60년대 이야기를 하는 참신한 기획이 대중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지친 삶에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 : 가부장제가 아주 강렬하게 지배하고 있는 세상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제주도의 괸당(친인척)이라고 하는 것을 기본으로 두고 이 수평적 공동체가 갖고 있는 치유의 힘을 밑에 깔고 얘기를 하니까….]
여기에 드라마의 흥행을 타고 해녀의 공동체문화를 비롯해 성산 일출봉과 오라동 메밀꽃밭까지 제주의 매력이 해외 시청자들에게 닿고 있습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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