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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산불이 잇따르면서 국가유산 관련 피해도 3건이 확인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오늘(23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국가유산이 불에 탄 게 2건, 유산 근처에 있는 건물이 탄 경우는 1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어제 경남 산청군에서 산불이 번지면서 900년 된 기념물인 '하동 두양리 은행나무' 일부가 탔고, 강원도 정선 산불로 명승 '백운산 칠족령'도 일부 불탔습니다.
또 어제 하동군에선 고려 때 장군인 강민첨의 영정이 모셔진 문화유산자료 '두방재' 근처에 있는 부속건물 두 채도 다 타버렸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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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제 하동군에선 고려 때 장군인 강민첨의 영정이 모셔진 문화유산자료 '두방재' 근처에 있는 부속건물 두 채도 다 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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