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윤석열 파면은 보편적 가치 지키는 일"...작가 414명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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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윤석열 파면은 보편적 가치 지키는 일"...작가 414명 성명

2025.03.25.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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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의 한강 작가를 비롯해 은희경, 김연수 등 유명 작가 414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한 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강 작가는 성명에서 "훼손되지 말아야 할 생명, 자유, 평화의 가치를 믿습니다. 파면은 보편적 가치를 지키는 일입니다"라며, 윤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은희경 작가도 "민주주의 세상에 살고 싶다"고 썼고, 김연수 작가도 "늦어도 다음 주 이맘때에는 정의와 평화로 충만한 밤이기를 바란다"며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성명에는 한강 작가 등 외에도 한국작가회의 소속, 김초엽, 김호연, 박상영 소설가, 시인 김혜순, 김사인, 오은, 황인찬 등이 참여했습니다.

한국작가회의는 '한 줄 성명'과는 별개로 광화문에서 전국 문학인 2천487명 명의로 윤 대통령 즉각 파면을 요구하는 긴급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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