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하회마을·병산서원 안전도 '초비상'

경북 의성에서 난 산불이 인근 안동 일대로 번지면서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안전에도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하회마을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국가유산청은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주변에 소방차 5대가 대기 중이며 관계자를 급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예 류성룡으로 잘 알려진 풍산 류씨가 모여 사는 씨족마을인 하회마을은 민속과 유교 전통을 잘 유지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습니다.

하회마을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병산서원'은 류성룡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는데, 빼어난 경관으로 '세계유산 2관왕'에 오른 대표적인 문화유산입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