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2건 등 국가지정문화유산 15건 산불 피해

전국의 동시다발 산불로 인해 보물 2건을 포함해 국가지정문화유산 15건이 산불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어제(2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보물로 지정된 의성 고운사 가운루와 연수전 전소를 포함해, 민속문화유산 3건과 천연기념물 3건 등 국가지정유산 11건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북 청송 만세루 등 광역단체가 지정한 국가유산 4건도 산불로 전소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어제(26일) 하루 경북 청송의 송소 고택과 사남 고택 등 민속문화유산과 천연기념물인 안동 구리 측백나무숲도 산불 피해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경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직원 750여 명을 현장에 급파하고 소방본부와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순표 (spa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