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0일 조선시대 왕·왕비 등 신주 49위 종묘로 돌아온다

다음달 20일 조선시대 왕·왕비 등 신주 49위 종묘로 돌아온다

2025.03.31.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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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정전 보수공사로 인해 창덕궁에 임시 보관했던 조선 시대 왕과 왕비, 대한제국 황제와 황후의 신주가 다음날 다시 종묘로 돌아옵니다.

국가유산청은 2020년 시작된 종묘 정전에 대한 보수공사를 마무리하고, 창덕궁에 있던 조선 시대 왕과 왕비 등의 신주 49위를 다시 정전으로 모시는 환안제를 다음 달 20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환안 행사는 1870년 환안 이후 155년 만에 행사로, 당시 제작된 의궤기록을 바탕으로 행사를 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주는 창덕궁 선원전에서 제사를 지낸 뒤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 종각역을 거쳐 종묘까지 옮겨지고, 내국인 150명과 외국인 50명 등 200명으로 구성된 시민 행렬단이 동행합니다.

신주가 종묘에 도착한 뒤에는 신주가 무사히 돌아온 것을 알리는 고유제와 정묘 정전의 준공 기념식도 함께 열리게 됩니다.

종묘는 조선 왕조와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으로,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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