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이사들 "위법 신동호 사장의 이사회 요청 거부"

EBS 이사들 "위법 신동호 사장의 이사회 요청 거부"

2025.03.31. 오후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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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호 신임 사장 임명을 두고 EBS 노조가 위법 선임이라며 출근 저지에 나서는 등 내부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사진이 이사회 개최를 거부했습니다.

EBS 유시춘 이사장을 비롯해 김선남, 문종대,박태경, 조호연 이사는 오늘 위법하게 임명된 사장의 이사회 개최 요청은 가당치 않다며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신동호 사장 임명을 둘러싼 법적 다툼이 올바로 정리되기 전에는 어떠한 직무수행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EBS 이사회는 이사장과 이사 등 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늘 입장문에 이름을 올린 이사들이 과반에 해당합니다.

이에 따라 신동호 사장이 요청한 다음 달 3일 이사회 개최는 정상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신동호 EBS 사장 임명 동의 건을 의결했으며 전국언론노조 EBS 지부는 오늘 오전까지 사흘째 신 사장의 출근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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