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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서는 방송인 기안84가 이끄는 기상천외한 민박 예능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이제 드라마 넘어 예능 분야에서도 실험적인 자체 제작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울릉도 망망대해에 떠 있는 장난스러운 시설물.
들어갈 때마다 암벽을 타야 하고,
"1층에는 문이 없어. (네?) 집에 쉽게 들어가는 게 싫었거든."
침대는 야외, 그것도 공중에 마련된 이 만화 같은 민박집의 기획자는 웹툰 작가 출신 방송인 기안84입니다.
기존에 볼 수 없던 엉뚱한 장면들에, '월드스타' BTS 진과 배우 지예은의 좌충우돌 '직원 케미'까지 더해지면서 인기 민박 예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BTS 진 / '대환장 기안장' 출연자 : (힘들어지면) 이분들 마음이 약해질 수 있겠다, 1층에 문을 뚫는다든가…. (그런데) 그러면 잘 될 수가 없다, 내가 최대한 그 부분을 막고….]
[지예은 / '대환장 기안장' 출연자 : (갈수록 힘들어서) 배에 못 있겠는 거예요. 그래서 손님들 픽업할 때 한 바퀴씩 더 돌고 그랬어요.]
국내는 물론 글로벌 넷플릭스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는데, 업계에서는 넷플릭스 자체 제작 예능의 성공이란 점에 특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기안84 한 사람의 기획에 의존해 적잖은 제작비를 투입하는 과감한 실험은 상대적으로 제작 자율성을 보장하는 넷플릭스라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기안84 / '대환장 기안장' 출연자 : (민박)집이 안 그려져서 계속 고민하다가 이것도 마감 쫓기듯이 마지막 되니까 그래도 나오더라고요. 근데 그걸 넷플릭스에서 실제로 만들 줄은 몰랐어요.]
[정효민 / '대환장 기안장' 제작자 : 넷플릭스 측에서도 힘을 주신 게 (글로벌이 아니라) 로컬만 생각해라 우선, 그렇게 만들어도 된다고 저희 짐을 덜어주신 것도 있고….]
'흑백요리사'에 이어 '대환장 기안장'까지,
'오징어게임' 시리즈를 필두로 드라마 분야에서 자체 제작물의 힘을 증명한 넷플릭스가 이젠 예능 영역에서도 존재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촬영; 유창규
영상편집; 마영후
화면제공; 넷플릭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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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서는 방송인 기안84가 이끄는 기상천외한 민박 예능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이제 드라마 넘어 예능 분야에서도 실험적인 자체 제작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울릉도 망망대해에 떠 있는 장난스러운 시설물.
들어갈 때마다 암벽을 타야 하고,
"1층에는 문이 없어. (네?) 집에 쉽게 들어가는 게 싫었거든."
침대는 야외, 그것도 공중에 마련된 이 만화 같은 민박집의 기획자는 웹툰 작가 출신 방송인 기안84입니다.
기존에 볼 수 없던 엉뚱한 장면들에, '월드스타' BTS 진과 배우 지예은의 좌충우돌 '직원 케미'까지 더해지면서 인기 민박 예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BTS 진 / '대환장 기안장' 출연자 : (힘들어지면) 이분들 마음이 약해질 수 있겠다, 1층에 문을 뚫는다든가…. (그런데) 그러면 잘 될 수가 없다, 내가 최대한 그 부분을 막고….]
[지예은 / '대환장 기안장' 출연자 : (갈수록 힘들어서) 배에 못 있겠는 거예요. 그래서 손님들 픽업할 때 한 바퀴씩 더 돌고 그랬어요.]
국내는 물론 글로벌 넷플릭스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는데, 업계에서는 넷플릭스 자체 제작 예능의 성공이란 점에 특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기안84 한 사람의 기획에 의존해 적잖은 제작비를 투입하는 과감한 실험은 상대적으로 제작 자율성을 보장하는 넷플릭스라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기안84 / '대환장 기안장' 출연자 : (민박)집이 안 그려져서 계속 고민하다가 이것도 마감 쫓기듯이 마지막 되니까 그래도 나오더라고요. 근데 그걸 넷플릭스에서 실제로 만들 줄은 몰랐어요.]
[정효민 / '대환장 기안장' 제작자 : 넷플릭스 측에서도 힘을 주신 게 (글로벌이 아니라) 로컬만 생각해라 우선, 그렇게 만들어도 된다고 저희 짐을 덜어주신 것도 있고….]
'흑백요리사'에 이어 '대환장 기안장'까지,
'오징어게임' 시리즈를 필두로 드라마 분야에서 자체 제작물의 힘을 증명한 넷플릭스가 이젠 예능 영역에서도 존재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촬영; 유창규
영상편집; 마영후
화면제공; 넷플릭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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